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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29 드림마스터
  2. 2013.11.11 소송 - 부조리
2013.11.29 01:00 문학



믿고 보는 로저 젤라즈니의 초기 중단편집.


환상적이고 기발함에서 오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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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理)"

1. 이치에 맞지 아니하거나 도리에 어긋남. 또는 그런 일.

2. 부정행위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3. <철학> 인생에서 그 의의를 발견할 가망이 없음을 이르는 말. 인간과 세계, 인생의 의의와 현대 생활과의 불합리한 관계를 나타내는 실존주의적 용어로, 특히 프랑스의 작가 카뮈의 부조리 철학으로 널리 알려졌다.

 

카프카의 "소송"을 읽고 단어의 뜻을 찾아 보다.

이치와 도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흔히 생각하는 "상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상식이라는 것도 사회적으로 암묵적으로 합의되고, 사회에서 성장하고 소속되어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득되고 머리 속에 박히는 것이겠지만, 작품 속 법원과 관료, 권력 속에서의 이치와 도리는 일반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길이 요원하고..)

그래서 주인공 K에게도 당황스러운 현실이고, 이는 독자에게도 마찬가지인 듯.

 

그러면, 변호사를 찾아가서 그 집 하녀와 놀아나고, 법원 정리의 아내와의 이해하기 힘든 관계를 갖는 K 개인도 부조리한 것 같다.

 

법원에 관련된 인물들에게는 (매번 봐오던 것이기에) 당연한 것이었고, K와 독자에게는 부조리한 것.

앞으로 내가 느낄 부조리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막연한 두려움과 아득함, 그리고 미처 예상하지 않은 결말에 당혹감을 느끼며 독서를 마무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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