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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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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퇴직과 함께 급작스레 떠난 호주 여행.

그리고 이 책은 아내가 팀장님께 받은 선물.

제목만 보면, 우리와 닮아 있는 책이었다.

(비록 7박 9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전처럼,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대책없이 여행을 갔다.

출발 3주 전에 아내의 퇴직일이 결정되면서 항공 티켓팅을 했고,

출국 전날 밤에 여행계획을 세웠고, 출국일 오전에 숙소 예약을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가서 부딪히는 것 자체가 경험이고 여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를 못한 것도 나름의 의미와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더 걱정했다.)


여행 서적은 현지 정보를 얻기 위해, 문화를 알기 위해, 그리고 미리 다녀온 이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겪어보기 위해 읽을 수 있을 듯.

이 책으로 작가의 생각과 고민을 읽을 수 있었다.

고민 내용이 우리의 상황과 현실과는 많이 달랐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으나 크게 와 닿지 않았다.


항상 여행기를 읽고 나면, 그 저자가 가장 부럽다. 

대개 그들은 그 여행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들고, 한 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여행은 우리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항상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지금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새로 도전하는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두렵고 아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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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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