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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18:36 일상/독서
뒤늦게 rss리더기에 두 달 이상 밀린 글들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골드소울님 블로그를 보는데, '독서취향 테스트'가 있더군요. 요즘 이런저런 핑계로 책을 많이 못 보고 있기도 하고...재미로 해봤네요.
 
저는 '사막' 독서취향이네요. [문화적 유목민] 이란 표현이 은근 멋지다고 생각.
독서취향테스트-> http://book.idsolution.co.kr/index.php 



사막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후대로, 매년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동식물의 생존에 무자비한 환경이긴 하지만 놀랍게도 사막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가혹한 사막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물과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극도로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행동 패턴을 보인다.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이는 당신의 책 취향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 목마른 낙타가 물을 찾듯이:
    낙타가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책을 고를 때도 실용주의가 적용됨. 빙빙 돌려 말하거나, 심하게 은유적이거나, 감상적인 내용은 질색. 본론부터 간단히. 쿨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내용을 선호함.

  • 들어는 봤나, 하드보일드:
    책이란 무릇 어떠한 감정에 흔들려서도 안되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쓰여져야 함. 사실주의 소설, 다큐멘터리 기법의 역사책, 인물 평전 같은 건조한 사실 기반 내용을 좋아하는 편.

  • 문화적 유목민:
    사실주의 역사 책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의외로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특별히 일관된 선호 기준이 없음. (아예 좋다 싫다 취향이 없는 경우도 있음.) 뭔가 볼만한 책을 찾기 위해 '방황'을 많이 하는 독자층.

당신의 취향은 지구 대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막 기후처럼 전체 출판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나 시 같은 픽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취향이기도 합니다.

다음의 당신 취향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작가들입니다.

빌 밸린저
그의 이름은 루, 두 번째 이름은 이제부터 이야기할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 생전에 그는 마술사였다. 기적을 만드는 사람, 요술쟁이, 환상을 연출하는 사람 말이다. 그는 아주 솜씨 좋은 마술사였는데도, 일찍 죽은 탓에 위에서 언급한 다른 이들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성취한 인물이었다.
첫째, 그는 살인범에게 복수했다.
둘째, 그는 살인을 실행했다.
셋째, 그는 그 과정에서 살해당했다.
- 이와 손톱 中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람들은 하느님을 오해하고 있다네. 그 오해는 애초에 누군가가 하느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한 데서 비롯된 것이지. 가는 귀를 먹은 예언자 하나가 <하느님은 위무르(익살)이시다>라는 말을 <하느님은 아무르(사랑)이시다>라는 말로 잘못 알아들은 걸쎄. 모든 것 속에 웃음이 있다네. 죽음도 예외는 아니지. 나는 내가 소경이 된 것을 하느님의 익살로 받아들인다네."
- 타나토노트 中

위화
"이 자식들아, 니들 양심은 개에게 갖다 주었냐. 너희 아버지를 그렇게 말하다니. 너희 아버지는 피를 팔아서 번 돈을 전부 너희들을 위해서 썼는데, 너희들은 너희 아버지가 피를 팔아 키운 거란 말이다. 생각들 좀 해봐. 흉년 든 그해에 집에서 맨날 옥수수죽만 먹었을때 너희들 얼굴에 살이라고는 한 점도 없어서 너희 아버지가 피를 팔아 너희들 국수 사 주셨잖니. 이젠 완전히 잊어먹었구나...(중략)...일락이 네가 상해 병원해 입원해 있었을때.집안에 돈이 없어서 너희 아버지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피를 파셨다. 한 번 팔면 석 달은 쉬어야 하는데, 너 살리려고 자기 목숨은 신경도 쓰지 않고, 사흘 걸러 닷새 걸러 한번씩 피를 파셨단 말이다.송림에서는 돌아가실 뻔도 했는데 일락이 네가 그일을 잊어버렸다니...이자식들아 너희 양심은 개새끼가 물어 갔다더냐."
- 허삼관 매혈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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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10.01.08 19:53 일상/독서

2009년에 읽은 책.
2009/01/02 - [사고 / 창의 / 혁신] - 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 않은 '사소한' 문제
2009/01/11 - [사고 / 창의 / 혁신] - 티핑포인트 - 폭발이 일어나는 그 순간!
2009/01/15 - [과학 / 예술 / 환경] -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 친근하게 다가온 미술
2009/01/16 - [과학 / 예술 / 환경] - 생명의 느낌 - 어느 유전학자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
2009/01/21 - [사고 / 창의 / 혁신] - 위대한 전략의 함정 -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다
2009/01/22 - [과학 / 예술 / 환경]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어느 수학자의 도전
2009/01/29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전설의 리더, 보 - 전설의 인물 같지 않은 리더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09/01/29 - [문학] - 탈무드의 아들 -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
2009/01/30 - [사회 / 역사 / 인문] - 식인과 제왕 - 미처 몰랐던 '인간'의 이야기
2009/02/03 - [과학 / 예술 / 환경] - 유전자와 생명의 역사 - 도킨스 vs. 굴드
2009/02/06 - [문학] - 위대한 유산 - 찰스디킨스. 산업혁명 시기의 사람들.
2009/02/16 - [문학] - 스웨터 - 생각이 많은 12살 소년의 모습
2009/02/27 - [경제] - 시장 대 국가 - the commanding heights
2009/03/06 - [사회 / 역사 / 인문] - 즐거운 살인 - 범죄소설을 통해 본 사회의 변화
2009/03/11 - [사회 / 역사 / 인문] - 대마초는 죄가 없다 - 대마초에 대해 알고 까는가?
2009/03/12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성장 기업의 조건 - 수익이 나는 성장을 위한 것
2009/03/12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삽질정신 - 열정 보다는 광고 공모전에 대한 내용
2009/03/18 - [사회 / 역사 / 인문] - 녹색성장의 유혹 - 자본주의와 불편한 마음
2009/03/23 - [사고 / 창의 / 혁신] - 제 7의 감각 -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인가, 많은 것을 얻을 것인가
2009/03/27 - [문학] - 비밀의 요리책 -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2009/03/27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플루토 - 우라사와 나오키가 바라본 로봇과 인간, 경계선의 무너짐
2009/03/27 - [문학] - 설국 - 겨울이 떠나가다
2009/04/03 - [사고 / 창의 / 혁신] -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 통합적 사고의 힘
2009/04/03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두 장의 사진 - 나의 상상, 카피최의 상상
2009/04/05 - [문학]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내 연애세포는 살아있다
2009/04/09 - [과학 / 예술 / 환경] - 미생물 사냥꾼 이야기 - 재미있는 과학교양서
2009/04/10 - [문학] - 신들의 사회 - 머리를 즐겁게 하는 SF소설
2009/04/19 - [경제] - 불황의 메커니즘 - 케인즈에 대한 오해 풀기
2009/04/28 - [사회 / 역사 / 인문] - 탐욕의 시대 - 인간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자들에 대한 분노
2009/04/30 - [심리 / 자기계발] - 와인 읽는 CEO - 와인 이해하기
2009/05/04 - [사회 / 역사 / 인문] - 지혜의 숲에서 고전을 만나다 - 명불허전
2009/05/06 - [문학] - 달과 6펜스 - 나쁜남자와 착한남자?
2009/05/07 - [문학] -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고모레비
2009/05/14 - [심리 / 자기계발] - 평판의 힘 - 그러니깐 평소에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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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 [문고 읽기] - 092. 길을 묻는 아이들 - 원조 교제와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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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 [문학] -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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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공포와 전율 - 키에르케고르 선집 中
2009/09/20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The Link -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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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Unitas Brand vol.3 고등브랜드
2009/10/27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Unitas Brand vol.4 휴먼브랜드
2009/11/03 - [심리 / 자기계발] - 너 자신이 브랜드가 되라
2009/11/03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섬데이 Someday
2009/11/04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Unitas Brand vol.2 브랜드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9/11/16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Unitas Brand vol.5 휴먼브랜드를 만드는 휴먼브랜더
2009/11/19 - [사고 / 창의 / 혁신] - 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2009/11/23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마케팅 불변의 법칙
2009/11/24 - [사고 / 창의 / 혁신] - 헤일로 이펙트 - 성공법칙의 거짓을 말하다
2009/11/25 - [과학 / 예술 / 환경]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위인 프로이트 이야기
2009/11/27 - [심리 / 자기계발] -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솔직한, 전의를 불태우는
2009/12/03 - [심리 / 자기계발] -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 마시멜로는 언제 먹으라고?
2009/12/04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유럽 칸타타 - 언제 떠날지 몰라
2009/12/06 - [사회 / 역사 / 인문] - 사막별 여행자 - 사막의 시각으로 보는 문명
2009/12/08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009/12/11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 - 여행자의 마음가짐
2009/12/11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Unitas Brand vol.6 - 브랜드 런칭이란 무엇인가
2009/12/12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포르투갈 모로코 스페인 여행기
2009/12/13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2009/12/15 - [경영 / 리더십 / 마케팅] - 셈코 스토리 - 책임과 자유경영
2009/12/17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여행길의 생각
2009/12/28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겨울 베짱이 - 언제쯤 스스로 베짱이라 말할 수 있을까
2009/12/29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 - 좌충우돌 카미노 여행기
2009/12/29 - [만화 / 사진 / 여행 / 철학] -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눈물의 카미노 여행기
2010/01/06 - [사회 / 역사 / 인문] - 스페인 제국사 146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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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을 살펴보고 지금 드는 생각은 당분간은 여행서는 자제하자는 것.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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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부터 고향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관계로 이렇게 가끔씩 인터넷 접속을 합니다. 이렇게 한 번씩 인터넷을 하면 예약글을 걸어놓기도 하지만 2주가 넘게, 그리고 앞으로 보낼 1주일을 포함해서 3주를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 지낸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없어도 사는 데 큰 문제가 없네요. 단지, 이것저것 결제해야 하거나 출력할 일이 있을 때 조금 불편하기도 하지만,...조금 불편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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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에 스페인으로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떠납니다.(도보여행) 약 30일 정도 있다가 올 예정입니다. 여행 가기 전의 설레임이 갈 수록 커져야 할 텐데, 아직 실감도 안 나고, 설레는 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1주일이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장비 준비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떠난다는 것,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첫 해외나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이 콩콩거리며 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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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에도 이웃분들, 이곳을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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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9.24 00:16 일상/독서
요즘 학교 도서관 시스템이 바뀐걸까. 예전에는 도서관에 도서구입 신청을 하면, 신청자에게 도서가 도착했다고 문자를 보내줬었다. 몇 달간 신청한 책이 10여권 이상인데 아무 연락이 없다.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검색해봤더니, 데미안님의 책이 도서관에 도착해있었다. 첫 부분인 이집트 여행기를 읽다 보니, 지금 읽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빌렸던 책을 다시 반납했다. 이집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들게 했으니깐. 지금은 그런 생각에 빠지면 안되니깐. 블로그 보다가 콜롬비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며칠 동안 하도록 만든 분이었으니깐.

블로그에서의 데미안님을 책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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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9.20 13:00 일상/독서
지난주 토요일과 어제에 걸쳐 시험 보고 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다 읽지도 않고 시험보고 왔는데, 그리 만만치 않았다.



1차는 6권의 책 중 각각 10문제씩 총 60문제가 출제.
객관식과 단답식의 비율은 7:3 정도.

어제 본 2차 시험은 2시간 동안 2000자 내외의 에세이 쓰는 것.
주어진 3가지 주제가 모두 포함되어야 하며, 6권 중 최소한 3권 이상의 내용이 들어가야 했다.

대충 기억나는데로 어제 문제를 떠올려보면...

1) 저작에서 드러나는 인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2) 저작의 자유, 종교관, 자연관이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을 서술하시오.
3) 저작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을 서술하시오.

역시, 시험은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낌. 그냥 책만 좀 읽고 줄거리만 파악하고 갔더니 대책이 안 섰다. 가서 예상밖의 많은 요구사항에 머리를 싸매다가 겨우 썼다. 한, 2400자 정도 쓴 것 같은데, 완전 시간 부족. 쓰다 보니 3000자 이상은 가뿐하게 쓸 것 같은데, 시간은 부족하고...이제 유형은 파악한 것이니,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잘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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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TAG 일상
2009.09.10 16:23 일상/독서
돌아올 추석 연휴에는 다음 만화책 중에 하나를 사서 봐야겠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고우영 작가의 책!





벌써 추석이 기다려지다니~^^

덧) 그나저나,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때, 최저가인 것을 사는게 좋을까, 조금 덜 싸도 한 두 곳의 서점을 집중적으로 사는게 좋을까. 매번 책 주문할 때 마다 드는 생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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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TAG 잡담
2009.07.03 01:48 일상/독서
제 책상에 달린 책장이 너무 작아서, 책 꽂을 곳이 없네요.

읽어야 할 책들이 자꾸만 쌓여갑니다.


으레 책을 몇 권씩 쌓아 놓고 읽곤 했습니다.
이 정도 쌓이니깐 오히려 불안해지고 다급해지는군요.

이번 주말만 지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 듯 합니다. 주말에 있을 프레젠테이션의 긴장감이 몰려오기 시작하는게 즐겁네요. 

친구분들, 이웃분들,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 주말 동안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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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TAG 잡담
2009.07.01 21:51 일상/독서
책 나눔 이벤트를 통해 받은 것들을 공개합니다.
도착하기로 한 책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 받았습니다.^^

총 4권과 깜짝 선물을 나누고, 총 7권과 차,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_^
모두 감사합니다.~~^___^

벅샷님이 보내주신 [우리는 마이크로 소아이어티로 간다] 입니다. 보내주신다고 하곤, 바로 다음날 도착해서 깜놀했어요. 총알 배송입니다.;ㅁ; 그리고, 포장에 메세지까지 듬뿍~

다음은 날개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제 연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죠..;ㅁ;;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해주셨어요.

짜잔~~

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 _ )

연필깎이입니다. 깜찍합니다.^^

제가 쓰는 색연필이랑 같은 것을 보내주셨네요. 마침 거의 다 썼었답니다.~


다음은  고무풍선기린님이 보내주신 책입니다. 마광수 교수의 책입니다.
처음 위 두책을 신청하려다가,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길래 다른 책 두 권을 신청했었더랬죠. 그러나, 책이 바뀌어 배송이 되면서 이 두 권이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나누든지, 이채님과 서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인연은 인연입니다~후훗~


다음은 한방블르스님이 보내주신 [메이저리그 경영학]입니다.
첫 장을 넘겨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이 붙어있네요..흠...직인 같은 것일까요??ㅁ?
야구빠인 저를 매우 기대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어서 오늘 도착한, 리브홀릭(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님이 보내주신 책입니다.
번역에 대한 불만을 종종 갖는 저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공감의 심리학은 저보다 여자친구가 더 기대한다눙;;;

그리고 덤으로,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보내 주셨네요. 지난 해에, 도서관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썼던 원고를 모아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살짝 목차를 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더라구요~역시 기대기대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도착한 것입니다. 에우리알레 님이 보내주신 차 시리즈 입니다~
앗...흔들려 버렸군요..ㅠ.ㅠ
자세한 내용은..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5회분
트와이닝 얼그레이 5회분
아마드 다즐링 5회분
포트넘&메이슨 스트로베리 2회분
금상첨화 2회분
화차 3회분

라고 합니다..흠...여러 가지 차 중에서 요즘엔 홍차에 맛들이고 있는데 완전 굿입니다, 호홋+_+


제가 나눈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많네요..;ㅁ;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한 번 나눠주신 분, 나눠 가져가신 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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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6.14 03:02 일상/독서
독서론 릴레이를 했습니다.

제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제 짧은 생각을 보시고, 저에게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저야말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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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6.13 11:43 일상/독서
inuit 님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릴레이의 주제는 '독서론'입니다. 누님블로거 '토양이'님과 제 블로그의 스승인 '마키디어'님에게서 받은 릴레이 숙제입니다.


릴레이 독서론 규칙.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양量' 이 '질質' 을 담보하지 못할지라도, '양'이 바탕이 되지 않는 '질'이 가능할까요. 그렇기에 저의 얕은 독서량은 아직 독서'론論'을 논하기에 부족하고 어렵기만 하네요. 앞선 주자들처럼 쌓이고 쌓인 인생경험으로 풀기도 어렵고, 마키디어님처럼 '연애'로 멋지게 풀어내기도 어렵네요. 아마 토양이님 처럼 '뭔지 모르겠'는 심정과 유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풀까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쓴 포스트를 생각해봅니다.

(사진 출처)

독서란 [새벽 3시]다.

1. 이전의 경험(하루)를 되돌아 보고 정리하는 순간이다.
2. 처음 맞닥뜨리면, 미지의 어둠이 나를 불안하고 당황스럽게 만든다. 끝날 때 까지 내 불안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3. 불안한 이 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밝고 나은 '무엇'이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 막연한 기대와 떨림이 나를 작은 열락으로 이끈다.
4. 하루의 끝이자 하루의 시작이다.
5. 매일 매일 맞이하지만, 매일 매일 새롭다.


앞선 릴레이 주자들

-마키디어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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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이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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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릴레이 주자

끈을 타고 넘어가다 보니, 경영 블로거, 독서 블로거들이 다수입니다. 이번달은 독서블로거인 파아랑군은 다시 마케팅블로거와, 비非경영/독서 블로거에게 바통을 넘길까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해주시는 송동현

>언젠가, 저를 콜롬비아로 떠나게 만들어버릴 Demian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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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4.10 03:06 일상/독서
알라딘에서 하고 있는 반값할인

곧 시험이고 어쩌고 하면서 볼 시간은 없을 것 같지만...

역시나 또 시험이고 어쩌고 하다가 이번에 안사면..

언제 저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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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4.03 19:45 일상/독서
이래저래 3월 한 달이 지나가고 4월입니다.

예년에는 심심하면 술 마시든지, 영화를 보든지, 하다못해 게임을 하든지 했지만, 대학 4학년생이 그러면 왠지 안 될것 같고, 부모님 생각하면 죄를 짓는 기분마저 드는 때입니다.- -


그래도, 공부하기 싫고 뭔가 하고 싶을 때는 책이라도 보자 싶어서 요리조리 들추고, 블로그에 끄적끄적이면서 한 달을 보냈네요.

지난 해 결산을 하면서, 올 해는 30여권 정도의 독서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건 왠걸..; 어제 밤에 자면서 얼추 계산하다보니 이 속도로 읽으면 올해 80-90권 정도 읽을 듯....


뜬금 없이 포스팅 하는 한 달 동안 구입한 책 나열입니다.


이건 학교 수업시간에 쓰는 책.
수업 시간에 쓰는 책은 다른 학교 친구들을 동원해서라도 빌려서 보곤 했지만,
이건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글로벌 협상전략]은 무려 36,000원이랍니다..헉 0_0;



윽...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
지난 주에 헌책방 가서 산 책이예요.
전쟁론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결코 만만해보이지 않는 내용..
요렇게 구입해놓고 시간 날때 두고두고 읽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랍니다.
미생물 이야기는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주 유쾌하게 읽고 있어요. 재미있게 잘 엮은 듯 합니다. 저 책이 20세기 초에 처음 나온 책이라는 점이 또 놀라운 점이죠. 흐흣^0^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이예요.
인간사에서 식문화가 미치는 영향은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통해 인간을 돌아보는 관점은 참 흥미진진해요. 앞서 "식인과 제왕" 에서도 참 좋았기에 또 다른 책을 골라봤답니다.
로저 젤라즈니의 책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밖에 못봤지만, 정말 유쾌했답니다~ 기발하고 생각지 못했던 세계관과 묘사는 다시금 그의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네요.


언제 다 읽냐 싶지만, 읽을 책이 눈 앞에 쌓여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답니다.
"하던 일 어서 마무리하고 저거 봐야지+_+"
막 이런 기분이 생기거든요..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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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3.12 01:22 일상/독서
티스토리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지사항에 떠서 대부분 아시겠지만,

알라딘-TISTORY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서평을 해당 포스트에 트랙백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포스트를 쓰는 지금 걸려있는 트랙백이 89개나 됩니다. (어제 오후 4시 11분에 올라온 공지글임을 감안하면 며칠 뒤면 신청자가 훨씬 더 많아질 것 같네요)

저도 조금은 책 좋아하고, 평소에 책 보고 나면 조악하게라도 서평을 올리고 하니, 기왕이면 책도 받고 서평도 남기고 하면 좋을 것 같아 순간 혹- 했습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보고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 1. 선택권의 문제
제가 남기는 포스트 중에는 알라딘을 통해 제공 받거나 출판사에서 따로 보내준 책을 보고 남긴 서평도 있습니다. 지금도, 위드블로그를 통해 제공 받은 "녹색 성장의 유혹"과 모 출판사에서 한 권 보내주기로 한 것을 포함해서 두 권을 읽고 서평을 쓸 예정인데요, 이것과 티스토리-알라딘 서평단은 "선택권"이라는 데 있어서 약간 다릅니다.

위드블로그는 개별 책에 대한 서평단 모집을 알리고 관심있는 블로거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의 서평단은 격주에 한 번씩 알라딘에서 선정한 책을 보내는군요. 위드블로그에 서평 쓸 블로거를 모집한다고 해서 이벤트에 다 응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 관심이 가는 책일 경우 신청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 서평단에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작가, 분야(인문사회 분야라고 해도 세부 분야로 따져보면 많은 분야가 있죠.)일 경우 서평을 제대로 쓰고 싶을까요. 아니, 책을 읽고 싶지도 않고, 포스트를 쓰기도 싫은데 억지로 써야만 하는 상황....개운치 않네요.


이유 2. 시간의 문제
올 해 책 읽는 속도로 봐서는 평균 1주에 1권씩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보통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1번에서 말한 것처럼 보고 싶지 않은 책이 배송되어 오면 조금 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말 그대로  책이 재미있어서 보는데, 맘에 들지 않는 책이 와서 억지로 읽는 다면, 그 만큼 제가 보고 싶은 책을 못보는 것을 의미하니깐요. 게다가 서평 작성 방법이 아래와 같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2. 리뷰 본문에는 서평 도서에 대한 아래 내용을 포함시켜주세요.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예) <이누가미 일족>과 한핏줄 도서는 <소년탐정 김전일>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예) 요즘 들어 부쩍 잠이 줄고 있는 당신 / 퇴근 후 TV에 붙어 사는 우리 남편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매번 서평을 쓸 때마다, 저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는게 왠지 거부감이 드는건 저 뿐일까요.
규칙을 정해준다는 것은 일견 매우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서평을 남기고 싶은데, 이런 부분을 신경쓰는게 찝찝하거나 제약이 될 수 있지도 않을런지....(저의 귀차니즘을 탓하실 분이 있다면...할 말이 없네요.;ㅁ; )


이유 3. 블로거의 소심한 양심

1. 서평단 활동 기간 동안, 받아보신 서평도서의 마이리뷰를 70% 이상 웹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리뷰는 본인의 서재에서 마이리뷰로 작성하시되, 서평단 서재에 개설되는 해당 도서 페이퍼에 트랙백을 꼭 보내주셔야 합니다
최소 70% 이상의 서평 작성 요구는 블로거들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서평을 못올릴 수 있는 점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3개월 동안이면 약 13-14권의 책을 받을 수 있겠네요. 여기서 70%이면 3-4권 까지는 서평을  못 올려도 이해하겠다는 것일텐데...

비록 책이라고 할지라도, '서평'이라는 '댓가'가 뒤따르는 것이고 금품제공과 하등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계약이지요. 그런데, 상대방이 배려해 준다고 해서 댓가를 받고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은....글쎄요...제가 간만에 소심함을 드러내는 것인지......ㅎㅎ;;


아무튼, 그냥 혼자 넋두리를 두서 없이 남겨봤습니다. 신청한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행여 신청했다가 뽑혀서 다른 분의 기회를 뺐는 것도 나쁘고, 제 스스로를 너무 책에 구속시켜 책이랑 사이가 멀어질까봐 호들갑 떠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신청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을 생각 안 해 보셨다면, 고려해보길 바라면서, 뽑히시는 분들은 즐거운 독서를 하시길 바랍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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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2.01 14:33 일상/독서
inuit 님의 책읽는 방식을 보고 생각을 해보곤 저의 책 습관을 바꿔볼까 합니다.

inuit님의 세 가지 분류(결벽파/흔적파/낙서파)에서 저는 결벽파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제가 어릴 때 형제들의 책을 보곤 했기 때문에, 제 조카들(초등학생)이 (아마 나중에) 제 책을 볼 때 선입견을 심어줄까봐 그랬던 탓도 있고, 책을 깨끗이 보관하고픈 마음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책은 저를 위해서 읽는 것인데 나중에 읽을 때, 그어놓은 줄만 따라가다가 놓치는 것보다 시간을 아껴서 중요한 부분만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바꿔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inuit님 말씀대로 이런 것도 이 책을 읽을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 하나, 책 앞에 이렇게 읽기 시작한 날짜를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이미 책을 읽고 나면, 마지막 책장을 넘긴 날과 저자, 출판사 등등의 기록을 엑셀파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에 이렇게 남기니깐, 마치 어릴적 학교 도서관 제일 뒷장 서지에 남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좋습니다 ^____^ 다 읽으면 역시 제일 뒤에 다 읽은 날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inuit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흐 흣-



(출처 : http://inuit.co.kr/1628    inuit님은 각각의 색상에 어떤 의미를 붙이는지 자세히 소개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inuit님의 포스트를 보면 4색 볼펜을 사용해서 각자의 색상에 의미를 부여해서 꼼꼼히 '낙서'를 하더군요. 저도 4색볼펜으로 한 번 따라 해보기로 마음 먹었죠(따라쟁이죠~하핫)

그런데, 전 4색 볼펜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평소에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볼펜을 끼우고 다니는데, 4색 볼펜은 대개 뚱뚱해서 볼펜 꽂는 부분에 잘 안끼워지더라구요.

일단, 어제 오후에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 가는 길에 알파 문구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위의 inuit님의 사진처럼 필기감이 좋다는 Bic펜을 찾아봤지만 없네요. 게다가, 무슨 (4색)볼펜이 한 자루에 4000원 4500원이나 하는지... 여기저기 행사 때 받는 볼펜이 많아서 볼펜 가격이 이렇게나 비싼 줄 몰랐답니다.(그리고 공짜로 받은 볼펜만 유달리 두꺼운 것인줄 알았어요.) 어쨌든 대부분의 4색 볼펜이 뚱뚱해서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슬림' . 'slim'이라고 적혀 있는 볼펜도 제가 보기엔 다 비만이던데, 유독 하나 정말 슬림해 보이는 볼펜이 있었습니다. 다이어리에 꼭아보면,
요렇게 쏙 들어가네요. 그런데 여기에도 아이디어가 숨어 있더라구요. 완전 신기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친구들도 신기하다고...우와 연발!

사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어딘가에 꽂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클립 부분(클립온?)을 한 가지 색이 나오는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4색 볼펜이지만, 실제 볼펜 내부에 차지하는 공간은 3색 볼펜과 마찬가지가 되어서 체적을 줄인 것이죠.

정말 간단하지만, 기발하지 않나요?(아니면 이미 유명한 것일지도..-_-;)
(제 친구들에게만 기발해 보이는 것일까요. 흣)

inuit님의 독서 방식에 대한 포스트에서 시작해서 생활에 약간의 변화도 줘보고 이런 신선한 볼펜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볼펜이지만, 저와 같은 소비자 타겟에 적절히 도달한 모습이 재밌습니다. 그저 볼펜 시장에 널린 슬림한 한 두가지 색을 가진 볼펜과 뚱뚱하고 커도 편리하게 여러 가지 색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슬림하면서도(휴대성 증가) 여러 가지 색을 쓸 수 있도록 만든 것.

그 동안 볼펜 이름이라고는 '모나미' 밖에 모르던 제게 'zebra'라는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zebra 볼펜에 열광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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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9.01.16 08:09 일상/독서
학교에서 추천해 놓은 책들.

도서관 들어가면 필독서만 따로 모아서 잘 보이는 곳에 놔두었다.

학생들이 거의 얼마 빌려 보지 않을 것 같지만, 대출기간도 다른 책과 달리 고작 1주일.

필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아마도 1년에 한 번씩 이었던가...<필독서 경시대회> 라는 것도 있다.

상금(장학금)이 무려 1등이 100만원부터 해서 줄줄이 밑으로 준다.

참가해서 1차 통과하면 일단 몇 만원어치의 상품권도....

지금까지 두 세번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상금이 후덜덜...

지난 번에 룸메이트가 참가했는데, 참가자가 채 30여명 내외였던 것으로 들었다.

1차 객관식/ 2차 논술인데, 1차 통과하는 사람이 반도 안되는 것으로 안다.

왜냐 하면, 대회 전에 해당 대회에서 다룰 도서를 10편 선정해 주는데, 몇 몇 후덜덜한 책이 있더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장미의 이름'도 10편 중에 하나로 들어간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내 룸메이트처럼 줄거리 요약한거 찾아 읽고, 서평 찾아 읽으면서 핵심만 골라 암기해서 시험에 응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책을 읽고 싶지는 않다...(난 아직 배가 덜 고픈 것인가-_-;;)

필독서 목록 보기(1차 100권)


필독서 목록 보기(2차 100권)


여기서 내가 제대로 끝까지 본 건 1차에서 9편, 2차에서 5편 -_-;;;;

종의 기원이나 도덕경 이런거는 너무 안 땡기는데....신학자들이 쓴 책도 너무 안 땡기고...

어려워서 보다가 던져버린 철학책이나 정치학책들도 보이고...

저런건 연달아 보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몇 달에 한 번씩 관심가는 책들이랑 섞어서 봐주어야 하는데.


올해나 적어도 20대 까지는 무리일 것 같고,,,마음 먹으면 30대까지는 다 볼 수 있겠지만....

'대학생이라면 이 정도는 읽어줘야 해'라는 무언의 외침이 들리는 듯.

그래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감 못잡을 땐, 저 중에 하나를 우선 골라잡으면 될 듯.


며칠 전에 헌책방에도 다녀오고, 도서관에서 몇 권 빌려놓기도 했음.

-시장대 국가
-3차원적 권력론
-유전자와 생명의 역사
-위대한 전략의 함정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생명의 느낌

3차원적권력론은 2년 전에 봤지만,,절판된 책인데 헌책방에 매우 좋은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득템!!!!!
정치학의 핵심인 '권력'에 대한 흐름을 잘 설명한 책.(그러나, 번역 상태가 좀 안 좋은..-_-)

....때문에, 모레 있을 토익 시험 준비는 몇 주째 뒷전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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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31 20:52 일상/독서
sanna 님과 inuit 님의 올 해 읽은 책 best 5 를 보고 "나도 해봐야지"를 외치며, 오늘까지 열독! 했습니다..;ㅁ;

올해 읽운 책 31권(2008년 독서 목록) 중에서 순서 없이 5권 입니다.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세스 고딘
올 해 처음 '마케팅'이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변한 책. 왜 오늘날 기업이, 마케팅이 혁신이 필요한지 열렬히 말하는 세스 고딘의 책. 이제 과거와 같이 광고를 통한 마케팅은 죽어가고 있으며, 뒤쳐지지 않기 위해 또는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지루하고 흔하디 흔한 소 말고 보랏빛의 리마커블한 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키디어님의 추천도서!!^0^


1등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전략

저자: 애덤 모건
처음 마케팅 경쟁 pt를 준비하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마구잡이로 책을 골라 읽었다. 그 중에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브랜딩을 함에 있어서 실제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힌트를 많이 준 책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과도하게 헌신하라" 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저자: 다이 호우잉
중국 소설. 중국의 사상투쟁이 격렬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겉으로는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였지만, 사실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갈등에서 나오는 감동이 쓰나미로 몰려왔다. 어린 시절의 사랑이 결국 흐르고 흘러 아주 뿌듯하다.^ㅁ^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사 주기도 하였다.


치팅컬처

저자: 데이비드 캘러헌
며칠 전에 본 책이지만, 정말 놀라웠다. 책을 통해 얻는 새로운 통찰력이라는 것은 이런 책을 읽어야 나오는 것일까. 미처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일상 속의 속임수 문화에 대한 책. 속임수 문화가 만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우리 스스로를 속이는 행동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준다. 내용 때문에 약간은 어둡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미국의 지성의 자아비판적 책이다.


개밥바라기별

저자: 황석영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 구석이 저려오게 만드는 성장소설. 부산행 기차에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고, 집에 가서 다시 읽었다. 10년 전의 나는 어땠는지 곰곰이 떠올리게 만들었다. 자유로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 시대에 대해 아픈 상상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기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저자: 도스토예프스키
너무나 방대한 양과 많은 등장인물들의 수와 그들의 끊임없는 독백에 읽는데 꽤 오래걸렸던 책. 그러나, 적어도 읽는  그 순간 만큼은 각각의 인물들의 특이함과 상이함과 개성 때문에 흥미진진했었다.(똘아이 같은 인간들도 참 많았다) 올 해 읽어본 책 중에 꼭 사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게놈

저자: 매트 리들리
염색체, 유전자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다룬 책. 유전자의 어떤 특성이 지금의 인간을 만들었는지 밝혀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과학을 통해 본 인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렇게 즐거움과 슬픔을 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중간중간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너무 아쉬운 책. 또한, 그래서 꼭 사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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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까지 포함해서 총 31권을 읽었네요.

상반기(1월~6월)에는 학교 다니면서 주 40시간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그다지 많이 못 봤네요.

내년에는 이력서 쓰느라 바쁠테니 더도 덜도 말고 딱 30권 이상만 봤으면 싶은 새해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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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21 22:21 일상/독서
마침 용산역 인근에 결혼식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뿌리서점에도 들렀습니다.

뿌리서점은 꽤나 알려진 헌책방이네요...30여년을 운영하셨다고 되어있는데,,,,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단골로 보이는 지긋하신 분들이 역시나 몇 만원치를 막 지르고(?) 가셨습니다. ;ㅁ;

미리 검색을 해봤었는데, 제가 본 블로그에서 반대로 가르쳐주는 바람에 약간 헤맸어요 ;ㅁ;...
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광장 쪽으로 나오시면, 정면과 우측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우측 횡단보도 쪽으로 걸어가면서 길 건너편 건물들을 보면 제일 큰 건물에 "용사의 집"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이 횡단보도를 건너서 작은 주차장을 지나 용사의집 왼편으로 난 골목을 따라 들어갑니다. 골목은 용사의집 건물 뒤쪽까지 나있구요, 골목을 나와 오른쪽을 보면 50여 미터 정도 거리에 "책"이라고 적힌 간판이 보여요. 그곳이 바로 "뿌리서점"입니다..^_________^


처음 가본 뿌리서점은, 얼마 전에 가본 "숨어있는 책"과는 몇 가지 다르더군요.

우선, "숨어있는 책"은 책이 꽂혀 있는 책장 마다, "정치", "경제", "노동" 등등 분류를 해놨었는데,,,뿌리서점은 이런 분류가 안보이더군요. 제가 처음 들어갔을 땐 사장님이 안보여서 물어볼 수도 없고 혼자 다 헤맸답니다...대충 헤매다 보니 대략적인 분류는 되어있는데, 그리 치밀하지는 못하더군요...

그런데, 치밀하지 못함이 약간 이해가 되는게....책이 숨어있는 책 과 비교하면 엄청 많습니다...정말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될 정도이더군요....

대충 요런 상태입니다. 저 사이는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고, 제 자리에서 한 바퀴 돌려면 쌓여 있는 책과의 접촉이 불가피합니다. 저런 상태의 통로가 네개가 있고, 통로가 모이는 곳에도 입구에도, 계산하는 곳에도 엄청나게 쌓여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략 분류가 되어 있는데,,,문학 통로에 들어갔다가 나오려고 하는데,,,여학생 두 명이 제가 있던 통로로 들어온 것입니다....여학생 들어오면서 친구에게 왈, "얘,,나 살 빼야겠어,,"...-_-ㅋ

아무튼 나가려면 통로 끝까지 두 분을 밀어내야 하는데...차마 말은 못하겠고 약 30분 가까이 제일 끝에서 이리저리 책 뒤적였습니다.

아...위에 사진은 어느 통로 제일 끝에서 의자 밟고 올라가 찍은 것인데요...보통 책들이 1m50 정도의 높이까지 쌓여 있는 것 같습니다...하여튼 책 분량이 엄청나기는 한데.....


두번째...숨어있는 책에 비해 신간(이라기 보다는 새책 같은 책)은 적게 보이더군요...음...어쩌면 전체적인 책 분량이 차이가 나서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지만...숨어있는 책에서는 완전 깨끗한 책은 딱 보기 좋은 곳에 있던데 뿌리서점은 안그렇더군요...그리고 숨어있는 책에서는 책을 사니깐 장부에 날짜와 서명을 기록해놓던데, 여기는 그런게 없더군요...어떻게 관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하여튼,,,정말 이건 득템을 위해서는 개인의 충실한 노력이 요구되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꽁꽁 숨어있는 것 같아서 막막하지만 부지런히 찾아보았습니다.

셋째...뿌리서점 할아버지 너무 친절하셔요...;; 숨어있는 책 서점도 불친절하지는 않았고, 질문에도 잘 대답해주시고 뭐..나쁘진 않았지만,,,뿌리서점 할아버지는 자꾸 뭘 권하시더군요..;;

두 시간 정도 있었는데, 커피 두 잔을 권하셨구요...(한 잔만 먹었습죠...) 과자 까서 아이한테 먹어보라고 하고,,,치킨 시키시더니 같이 먹자고 하십니다...-_-;;;;; 정중히 사양했습니다..ㅋ;;


뿌리서점에서, 시오노나나미의 작품과 이문구의 '관촌수필' 있으면 무조건 사려고 했는데, 전혀 안보이더군요...("삼대"는 죽어라고 많습디다..;;; ) 이래저래 두 시간 동안 뒤졌는데, 정작 제 맘에 확 꽂히는 책이 없어서....예전에 봤던 책 중에 소장해서 보고 싶은 책을 골라봤습니다...그런데 고르기 시작하니 너무 많아지더군요..;;;

음...그래서 하나만 골랐습니다.

다이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입니다....아..정말 명작이죠...옛날 판본이라 정가가 5500원 밖에 안합니다..2000원에 get!!!
(사실 많이 누렇게 떠서 더 싸게 해주시길 바랬는데..ㅋ;; )

고 이은상 작가의 "동의보감"이랑 라임오렌지나무 시리즈도 살까 했는데,,,음...요즘에 볼 책도 많은데 진정진정 모드로 들어가서 딱 저거 하나만 골랐습니다. 이래저래 보다가 예전에 읽은 책이 갑자기 눈에 띌 때면 얼마나 반갑던지..ㅎㅎ

마지막으로 서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소개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처음 서점에 들어갔는데 한 꼬마아이(7~8살 정도)가 동화책을 보고 있더군요. 그 옆에서 서점을 둘러 보는데, 갑자기 아이가 말을 걸어옵니다....응(?)..."와..신데렐라 그림이 진짜 이상하다..샬라샬라~~" 뭐 이런식으로요...주위에 저밖에 없는데, 이거 대답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 이러면서 고개를 듭니다..-_-....그리곤, 얼굴 빨개져선 안쪽에 있는 어떤 아저씨에게 가서 왜 거기있냐고 투덜거립니다..;;;

잠시 후에 책을 보고 있는데....뭔가 이 집의 가정사(?)가 약간 알게되었습니다..;;;

애 아버지가 아이에게 책 살거냐 말거냐고 하니깐...아이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립니다...잠시 후...

아빠 왈, "너 엄마 때문에 그러냐?"
꼬마 왈, "엄마 때문에....그냥 여기서 책 더 보다 가면 안돼?"
아빠 왈, "아빠가 사줄게, 엄마 걱정하지 말고 사"

음.....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어머니 되시는 분이, 아이가 책 사는걸 내켜하지 않으신가 봅니다..-_-
보통은 아이들이 책 안보고 티비만 봐서 부모님들 걱정 많으신데...근데..저는 이런 상황이 약간 이해가 갑니다...저도 약간 그랬거든요..;;

저 같은 경우 국민학생일 때, 일주일에 한 번 어머니 마트 가실 때 꼭 따라갔었죠...책 사달라고 하려고...주로 보던게 글자 크고, 대략 200 페이지 내외의 창작 소설인데요...(꼬마 흡혈귀 시리즈라든지,,내 친구 초코로브스키? 시리즈 라든지...이제 제 조카들이 슬슬 보기 시작하는군요..;) 한 번 갈 때마다 만원어치 이상 샀죠.(당시 책 값이 한 권에 3000~3500원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어머니가 책 구매량을 한 번에 3권으로 제한하시더니 나중엔 잘 안사주려고 하십니다. 이유인즉슨......한 번 읽고 다시 안보기 때문에 아깝다는 것이었죠...

그렇습니다...책 사오면 그날 자기 전까지 좍~ 다 보고는 꽂아 놓곤 다시 안봤었습니다...그리곤 또 책사달라고 했죠...
(그래서 나중엔 글자 작고 400-500페이지 책 한번 샀다가 떡실신..;;; )

저 아이도 저와 같은 경우일까요...아...책을 저리 좋아하는 아이를 만나더니...대성할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엉뚱한 결말)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가는군요..흑.;; 하루가 너무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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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19 19:36 일상/독서
(첫 번째 이야기)
집에 오니 책이 와있습니다. 마키디어님께서 보내주신 거예요..어쩜 이렇게 시험 딱! 끝나는 날 맞춰서 보내주시는지...흐흐..평소 마키디어님을 통해 반짝반짝이는 마케팅 관련 소식들, 아이디어들을 많이 접하고 배우고 있는데, 이렇게 책 까지 선물로 보내주시니, 전 자꾸만 받기만 하는군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째- 이것 저것 조금씩 체험단, 서평단 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받은 것들이 있지만, 이렇게 지인에게 선물을 받기는 처음입니다. 너무 기분이 좋네요^^

자..그럼 일단, 마키디어께서 직접 골라서 보내주신 책은 무엇일까요? 위 사진 정도만 봐서는 당연모르시겠죠.ㅎ












바로 "깨진 유리창 법칙" 입니다. "깨진 유리창"이라는 말은 여러 번 들어봤지만, 실제로 어떤 내용인지는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ㅁ; 그럼, 마키디어님의 짧은 추천사를 전합니다.

"이 책같은 경우 베스트로 꼽는 책은 아니지만 비교적 최근책이고 나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네.ㅎㅎ

최근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될 유용한 책이라는 추천사였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시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서평 올리겠습니다..ㅎㅎ


(두 번째 이야기)

시험이 끝나고 그 동안 계속 미루었던 일. 헌책방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신촌 "숨어있는 책" 입니다. 학교에서 매우 가까운 데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찾아가 봤네요. 사진 찍으려고 디카도 가지고 갔는데, 깜박 잊고 안 찍었습니다. -_-; 왜냐면, 제목에서도 보듯이 득템한 나머지 기분이 좋아서 말이죠;;;

바로 요 사진에 보이는 두 권입니다. "티핑 포인트"는 마키디어님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책과는 표지나 내부의 목차 제목은 약간 다르지만,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은 얼마 전에 다른 학교 친구에게 빌려주면서 잠깐 봤었는데, 사진과 함께 미술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더군요. 제가 음악과 미술에 문외한 이지만, 그곳은 언제나 제가 동경하던 곳이었습니다.(+_+) 

책 상태도 아주 좋더군요. 티핑포인트는 출간된지 7년이 된 탓에 손 때가 묻어있지만, 그게 헌책의 매력이죠~
"천상의 미술~"은 거의 뭐' 쌔책'입니다....정가 2만원이긴 하지만, 8천원이라는, (헌책치고는) 엄청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는 책이더라구요...그러나, 다른 녀석들의 몇 배에 달하는 몸값에도 불구하고 한 번 느낌 받으니깐 고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FA 대박인가효^o^ )

이런, 득템의 기분 때문에 들고간 디카가 민망해하지만, 잠깐이나마 "숨어있는 책"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지하철 신촌역에서 홍대방향(8번출구)으로 나와서 쭉~홍대 쪽으로 100m 쯤 걸어갑니다. 무수한 전단지 나눠주는 손길을 피하며 걷다 보면 뜬금없이 파리바게뜨가 나옵니다. 이제 좌회전하시고 50여 미터를 다시 직진합니다. 예강(농?) 이었던가..그런 이름의 주황색 간판을 가지고 있는 설렁탕 집이 보입니다. 이 집을 지나 바로 다음 교차 골목에서 우회전 하셔요. 뭔가 완전 동네 골목 같은 느낌에 막다른 길 같은 느낌을 주는 골목 끝이 멀지 않아 보이지만,,,믿음을 가지고 조금만 10-20여 미터만 걸어가시면, 정말 파리바게뜨 보다 더 뜬금없이 책방이 나옵니다.-_-( 갑자기 책방이 보여서 깜짝 놀랬답니다.; )


1층에는 문학, 경영, 여행, 영화,,,등등으로 분류해놨던게 기억나네요...그런데 정말 작습니다. 기대하고 갔던 것에 비하면 책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특히, 제가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살펴봤던, 경영 쪽 분류는 정말 양이 적어서 안타까웠습니다. 30분 이상 책 제목만 쫙~ 훑어 봤는데 아쉽더군요. 다시 골목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돌면 완전 골,목,이라는 이름이 정확한 곧에 책방 지하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에는 기대 이상으로 책이 많더군요. 특히, 제가 좋아하지 않는 정치학 관련 책은 무지 많더군요. 일부러, 정치학 책만 더 많이 구비해 놓는 것도 아닐테고, 사람들이 정치학 책을 많이 사서 헌책방에 많은 것도 아닐텐데,,,아.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하도 안 사서 조금씩 쌓이다 보니깐 많은지도 모릅니다.

지하층에는 요즘 책도 많고 책 종류도 많더군요.  책값은 대체로 2000년도에 나온 깨끗(누렇게 뜬 정도가 덜한)하고 정가 1만~1만5천원 정도의 책은 4천원 정도 했던 것 같구요.. 그 이전의 책들은 2천원 이하인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이 거의 없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있었던 1시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그 좁은 공간에 10여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제 또래의 학생보다는 중년 이상의 분들이 대부분이었구요...다들 단골 수준의 손님들인 것 같았습니다. 계산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기본 2만원 이상씩 사는 것 보고 조금 놀랬습니다.(2천원-3천원짜리 책으로 2-3만원치 사가시더군요...흠..)

워낙 아는 작가나, 책들이 적어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가.
사고 싶었던 책이 몇개 더 있었는데,,,요즘 책 복이 터져서 쌓여있는 책들이 많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참고로...
이 책들이 다 이번 한주 동안 생긴 책들입니다.(므흣~~~~~)저거 다 읽으려면, 일주일은 걸리겠죠?(뜬금없는 독일어 사전도 함께 찰칵..ㅋ;; )

시험기간에 재미없는 산업조직론 책, 파생상품 책들만 봤더니 머리가 욕구불만(?)에 빠졌어요...

이런...포스팅이 점점 방향성을 읽고 만담이 되었군요..- -

지금 제 책상에 붙어있는 포스트 잇에 적어놓은  보고 싶은 책 목록을 끝으로 급 마무리;;;;;;;;;;;;;;입니다.

풀하우스- 스티븐 제이 굴드
시장으로 가는 길- 조지프 스티글리츠
Toyota 무한성장의 비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리스크- 피터 L 번스타인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 리오 휴버먼



급 덧붙이는 말)

1. 마키디어님 감사합니다.

2. 시간 안나면, 일부러 더 시간 내서라도 책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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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12 18:27 일상/독서
위드 블로그 "타임 패러독스" 리뷰어에 당첨되었습니다.
조금 전에 집에 오니 책이 도착해있어서 두근거리며 펼쳐보았습니다.
(책과의 첫만남은 항상 설레요+_+)

표지 앞뒤를 보고, 지은이 소개를  간단히 보고, 목차를 훑어보고,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했는지 살펴보고..

그리고 설렁설렁 넘겨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흠...상당히 읽기 힘들죠...이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요.
전 이번 책이 심리학 책이라서 독자에게 어떤 실험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심리학이 grouping 해서 실험 많이 하잖아요.
이 저자는 독자들에게도 실험을 하는,,,마케팅에 있어서도 아주 기발한 저자라는 생각을 하며 찬찬히 살펴봤어요.


다른 페이지는 위 사진처럼 보통의 책이랍니다. 중간에 14페이지만 첫 사진처럼 되어 있네요.
그래서 이 특이한 부분만 먼저 읽어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도저히 말이 안되더군요.


갑자기 떠오르는 이미지는..

(출처: 마음의 소리 by 조석)
-_-

앞의 페이지와 겹쳐서 인쇄가 되었던 것입니다...휴...보통은 이러면 책 교환을 하잖아요...
그런데,,,음...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리뷰어로써 제공 받은게 이러면 어떡해야 할까요...


난감합니다........위드블로그에 문의를 해야할 듯 하지만,,,,

결론????) 단지 잘못 찍혀 나온 책을 두고 마케팅이니, 실험이니 생각한 난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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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06 07:42 일상/독서
2006년 부터 최근까지의 독서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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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07년 1월까지 군대에 있었습니다.

소위 '옛날 군대' 였던 탓에 처음 13개월(상병 물호봉;; ) 때 까지 독서금지, 운동 금지 등등의 내무 생활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한이 풀리고는 손에 잡히는데로 부대에 있는 책 이것저것 보았답니다.(소초에서만 2년을 보내서 책이 별로 없었거든요 ㅜ)

2007년에 제대하고 복학하고 부터는 많이 못 봤네요.

내년에는 또 어떤 책들과 인연을 맺을지 기대를 해봅니다.


뜬금 덧)날씨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전 축구하러 가야해서.(이 날씨에 발목 돌아가는건 아닐런지..ㅎㄷㄷ; )
오후에 태터캠프 참가하시는 분 있다면 만나뵙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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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TAG 기록, 독서
2008.10.11 10:55 일상/독서
  교보문고와 숙명여대에서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는군요.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위해 참가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출처:http://www.kyoboread.com/rRead/event/event_20081002/01intro.html

 
 
 
단 계 구 분 시 간 내 용
접수
10월 6일(월)~10월 19일(일)
지원서 온라인 접수
예선
1차 READ 독서력 검사
10월 27일(월)~10월28일(화)
온라인 시험(추후 시간 지정)
 
합격자 발표 : 10월 30일(목)
2차 논술문 접수
11월 4일(화) 18시 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
결과 발표
11월 6일(목) 오전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본선
설명회
11월 7일(금) 18시
숙명여자대학교 6층 대회의실
16강전 ~ 4강전
11월 22일(토)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
결선
결승전 및 시상식
11월 22일(토)
숙명여자대학교 진리관 B101 중강당
 
 
 
구분 고등부 대학부
대상 (1팀) 100만원, 상장 및 부상 120만원, 상장 및 부상
금상 (1팀) 70만원, 상장 및 부상 90만원, 상장 및 부상
은상 (2팀) 총 100만원, 상장 및 부상 총 120만원, 상장 및 부상
동상 (4팀) 총 120만원, 상장 및 부상 총 160만원, 상장 및 부상
장려상 (8팀) 총 80만원, 상장 및 부상 총 160만원, 상장 및 부상
 


 흠...교내 필독서 경시대회도 상금이 100만원인데...상금은 좀 실망이네요(상대적으로..^^;)

그래도 교내 필독서가 10여권(그것도 매번 듣도 보도 못한 책이 절반;)인 것에 비하면 여기는 지정도서 1권만 준비

하면 되니깐 '준비'하기는 편할 듯..

시장경제컬럼 공모전이랑 좀 겹치지만..저 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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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0.09 09:53 일상/독서

  일어나서 pc를 켤 때와 자려고 끌 때, 그리고 심심할 때 rss를 들어가서 새로 올라온 글을 대충 훑어 봅니다.

자기 전에 잠깐 훑어 보다가 '서른살을 목전에 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이라는 포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올 해 부터 갑자기 "너도 곧 서른이다" 라는 소리를 부쩍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 어떤 책들이 있을지 궁금해 하며

보았는데,,,약간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대개 서른을 앞에 두고 자기 계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진 저는 알라딘에서 '20대' 라는 주제어로 책 제목 검색을 하고 판매량 순으로 정렬해보았습니다.


'20대' 로 검색, 판매량순 정렬 보기 클릭



목록에서 보신 바와 같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책이 대부분인데,,,아마도 그럴 수 밖에 없겠죠.

특히, 뭔가 대놓고(?)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이 책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처럼 만드는 책 제목들, 당장 투자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처럼 하는 제목, 언어 학습을 위한 책...성공,쟁취,투자,경쟁,,이런게 떠오르네요..


뭔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뭐랄까..자기 전에 괜히 맘이 조금 무거워지는 것은 제가 나약하기 때문일까요.

워즈워스 처럼 자연을 노래하지는 않아도, 뭔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토리나, 20대가 읽어야할 문학 서적이나,

20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책이라든지...그런 것을 기대한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20대를 위한 책이 슬퍼지는 이유는..왜일까요? 모르겠습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그래도,,,정말 이대로 좋은걸까..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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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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