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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를 위한 독서와 아이디어의 실천. 이것은 당신을 포함하여, 나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무의식적 생활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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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다리미 쓸 때, 혹시나 옷이 타거나 옷에 눌러붙을까봐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자주 다리미를 들어서 옷 상태를 확인해줘야 합니다.

잠시 다른 일이라도 하려면 비록 잠깐일지라도 꼭 다리미를 세워놓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시간 낭비이고 기력 낭비이죠.

이 모든게 우리의 인지를 넘어서는 곳에 대한,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의 불안감에서 나오죠.

아래의 투명한 다리미 컨셉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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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Dongseok,Lee and Jihyung,Jung
출처 : http://www.tuvie.com

이런 디자인도 꽤 흥미롭지만, 여기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 인식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하느냐.

이 문제를 정말 간단하게 만드네요. 볼 수 있게 만들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도구들이 인간과 1:1로 접촉 하는 것이 아닌 것이 많습니다.

 중간에 다른 매개물을 통해 접촉하는 것이죠.


잠깐 혼자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지우개를 사용할 때. 지우개로 인해 글씨가 얼마나 지워졌는지 안보이죠. 이미 다 지워졌는데도 확실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지우고 지우개를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요.

바닥을 걸레질하거나 청소기로 밀때, 바닥이 확실히 보이지 않아 더 많이 문지르거나 밀지는 않을까요.

책을 보면서 필기를 할때, 한정된 책상 위에서 책이 많아서 여기저기 멀찌감치 치우다 보면 불편하지 않나요. 만약 두 권 이상이 겹치면 위의 책은 투명해지게 조절할 수 있다면 책 위에 투명해진 노트를 올려놓고 밑에 깔린 책을 보면서 내용을 옮겨 적을 수 없을까요.

국을 먹을 때, 투명한 냄비나 그릇이 있다면 먹고 싶은 것의 위치를 바로바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보일러를 틀었을 때, 어디가 따뜻하고 덜 따뜻한지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을까요.



너무, 뻔하고 쉬운 말이고, 말로는 뭐든 못할게 없겠냐마는........

위의 투명한 다리미를 만들어보자는 디자인을 봤을 때, 평소에 기본적인  무엇인가를 놓치고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디자인이라는 것, 아이디어라는 것이 어떤 것이어야 할지 잠깐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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