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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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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9.14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2008.09.14 01:12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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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바쁜 2주가 지나갔다. 2주가 지나서야 이렇게 리뷰를 한다는 것은 나의 나태함을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정신없는 2주이기도 했고, 참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만나고, 갑작스럽게 부산에 가는 동안, 그 짧지도 길지도 않은 3시간을 위해 손에 들었던 책.


  주인공 '유준'과 같은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남들과 같이 검사, 변호사, 회사원 등등,, 정해진 길을 그대로 걷기 싫다며, 남들과 다른 학교 생활을 하고, 다른 길을 걷는 준.

  학교를 그만 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선생님에게 보낸 편지는 너무나도 우리 현실에 대한,

성장하는 소년들의 우려와 불만이 드러나 있다.

  우리들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했을 만한 것을 준은 논리적으로, 그러나 보이지 않는 뜨거움으로 말하지만..

소설 속의 준은 우리와, 나와 다르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선생님의 답은,,우리들이, 그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동생들에게, 그리고 나아가 군에서

내가 선임들에게 들었고 후임들에게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좀전까지 찾아온 후임들과 술을 마신 탓에 군대 생각이 나는 것일까.)

....어쩌면,,,소설 속 주인공이 보기에 난 그런 전형적인 삶을 살려는 대다수의 사람중에 하나이고, 아직 성공적인
길을 걷지 못하고 그 길에 끼어들려는 어중이 떠중이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그에게는 그의 삶의 방식이, 나에겐 나의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으로 말을 마쳐야 하겠다.



내가 고3때, 그리고 재수할 때 했던 고민들을 다시금 엿보는 것 같아, 아련히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별은 보지 않고 별이라고 글씨만 쓰구."
                                              -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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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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