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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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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8.27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2008/04/27 23:34
2008.08.27 11:34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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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 할 즈음에 동기가 재밌다고 추천했던 책,

그러나,,,말년 때 순서를 기다리다가 전역을 해버렸다는...-_-


 그리고 이제 시험 기간을 맞이하여 +_+



  책은 3부로 나눌 수 있다,


1부- 한 소년과 여인의 관계?


2부- 한나의 과거?


3부- 만남, 이별, 남은 자?



  1부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것은 두 남녀의 관계,,예전에 읽은 일본 소설들이 떠오르더라는,,;


15세 소년과 36세 여자,


우연한 두 사람의 만남과, 이어지는 관계,,, 남자는 책을 읽어준다, 함께 샤워를 하고, 섹스를 하고, 함께 누워 있는다,


이렇게 일종의 의식과 같은 일상이 하루하루 이어지고, 어느 날 한나는 떠난다,



 2부- 한나의 과거가 밝혀진다. 나치 시절 수용소 감시인이었던 한나,


그녀는 지멘스로의 취직을 거절하고 수용소 감시인을 하며, 소년과 있을 때는 승진 제의를 받자 갑자기 떠난다,

그녀 또한 감시인 중에 한 명이었을 뿐이었으나, 문제가 되는 당시의 보고서를 쓴 사람으로 지목 당했을 때

자필 대조를 받지 않기 위해 자신이 쓴 것으로 인정한다,


 이 모든 것은 그녀 스스로 문맹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기 위해서,,,

그녀의 자존심이랄까? 그녀에게 사랑보다, 직업보다, 양심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그런 것이었을까?


 또한, 대학생이 된 소년은 법정에서 그녀가 문맹이라는 것을 밝혀야 할지 말지 고민한다,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 애쓰는 전후 세대들의 부모에 대한 자기 부정,


그런 반성과 심판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점은 지금의 일본과 비교할 만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또 한편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했을까,,,나치인줄 알면서도 모른척 했던 부모들,,,그 시대의 모든 부모들에


대한 부정과 심판,



  3부, 녹음 테이프를 통한 소년과 한나의 소통,


그러나, 결국에 다가온 한나의 석방과 두 사람의 만남,


어른이 된 소년은 그녀를 만나기를 극도로 자제했고, 책을 읽어주는 행위 외에는 소통을 거절한다,


 결국 이상화된 한나를 그대로 놔두고 만족을 얻기 위한 기만???




결말은 참 씁슬하다,,,,,자살한 그녀의 방에서 나온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여전히 소년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지만,,


소년은,,,,,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누구나, 첫사랑을 가지고 있고, 첫사랑을 만나고 싶어도 하지만 만나기를 두려워하고,


혹시나 이미지가 깨질까봐 만나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지금의 나에게는  남아 있지 않다,


결여된 것일까,,



 이것도 나의 선택의 결과,


소년과 다른 선택, 미련일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문득 잊고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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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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