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ahnjinho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95,405total
  • 3today
  • 84yesterday

"브랜드를 만들 때 마케터들이 브랜드 연금술의 재료로 쓰는 첫 번째가 판타지Fantasy 이고 두 번째가 RAW, 그리고 슈퍼내추럴Supernatural(초자연적인 현상)이 세 번째이다. 간략히 개념만 설명한다면 RAW는 욕구의 본질, 판타지는 사랑할만한 브랜드로서의 스토리 그리고 슈퍼내추럴은 브랜드의 중독과 찬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브랜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6쪽, Editor's Letter 중

유니타스브랜드를 보면서 더욱 피부에 와닿는 브랜딩 이야기들을 접하고 공부한다. 7번째 책을 보는 내내 편집장의 말이 머리에 남았다.

"RAW"


이 한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개념. 이 개념에 대한 생각과 고민. 바로 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 호의 주제이다.


상품으로서의 브랜드의 RAW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석학들의 의견, 브랜딩 경험자들이 생각하는 RAW에 대해 생각한다. 후반부에는 넓은 의미의 브랜드 영역에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당 브랜드의 RAW에 대해 말한다. 예를 들어, 정치에 대한 노회찬 대표의 생각, 요리 전문가의 RAW에 대한 생각 등.



"근본으로 돌아가라."

라고 했던가. 이 말을 들으면 '초심'을 떠올리곤 했는데, 브랜드의 초심/처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꺼리를 주었다. 또한, '나'라는 휴먼브랜드에 대해서도 전환점의 순간에서 느꼈던 그 '초심'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


덧) 바비브라운, 일리 커피, 러쉬LUSH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2009.11.03 02:17 심리 / 자기계발
미국에서는 브랜드에 관한 '학문', '연구'가 나온지 수십년이 되었고, 9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에도 브랜드와 관련된 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케팅의 목적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는 사람도 있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매거북(매거진 + 북) "유니타스 브랜드"를 지나서, [너 자신이 브랜드가 되라 Be Your Own Brand]로 이어졌다.

너 자신이 브랜드가 되라 - 10점
데이비드 맥낼리 외 지음, 신제구 외 옮김/한언출판사

개인브랜딩의 중요성, 개인브랜딩을 위해 필요한 것, 스스로의 개인브랜딩을 위한 멘토로서 이 책은 훌륭한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든 개인이든 브랜드 관계의 핵심은 그 관계의 본질과 상대방의 필요를 이해하는 것에 있다. 비즈니스든 개인이든 성공은 관계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본문 28쪽
내가 길에서 본 광고판들, 자고 일어나서 내 오감을 스치는 모든 상품들, 내가 한국인으로서, 대학생으로서, 한 가정의 아들로서의 행동, 이 모든 것이 각각의 브랜드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고착시킨다. 고착이라는 것은 타인의 머리 속에 인식시킨다는 것. 쉽게 이미지라고 말해버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이와 유사한 것.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 속에서 브랜드는 만들어진다. 그리고 브랜드가 말하는 것은 바로 가치다.

브랜드로 맺어진 관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브랜드로 맺어진 관계 안에 '신뢰와 믿음'이라는 가장 충성스러운 타입의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타인이 보기에 명확하고 완전하고 가치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당신의 삶을 훨씬 더 성공적이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본문 29쪽 中

저자가 말하는 브랜드의 3요소는 "차별성", "연관성, "일관성"이다.

퍼스널브랜드에서 차별성은 가치관의 고수에 바탕을 한다. 스스로 부여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함으로서 다른 많은 브랜드(타인)와 구별시켜 준다. 나와 관계한 사람이 나를 판단함에 있어서의 기준으로서 작용한다. 차별성이 강할수록 더 강하게 각인되어 떠올릴 수 있다. 차별성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명확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때 그러하다. 명확한 가치관의 확립(스스로에 대한 인식)에서 차별성이 나오고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립된다.

연관성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나'라는 브랜드가 타인에게 인식된 차별성이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것이다. 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성일 때 브랜드의 생명은 조금 더 길어진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내 무가치한 것으로 인식하거나 나쁜 브랜드로 인식할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들이 기대와 욕구, 가치에 대해 알고 난 후에, 어떤 방향으로 차별성을 가질지 생각해야 한다.

일관성은 브랜드를 성장시킨다. 차별성을 통해 태어난 브랜드가 연관성을 통해 '그들'과 관계를 맺지만 일관성이 없다면 이내 죽어버린다. 일관적으로 반복함으로서 "신뢰"를 주고 관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퍼스널브랜딩에 대한 생각과 고민은 흔히 스쳐 지나가는 상품의 그것과 같이 생각할 것이 아니다. 무심코 소비하고 금새 잊어버릴지도 모르는 브랜드가 아니라, 내가 평생 가지고 가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비전을 점검해 보는 데 유익한 책이기도 하다.
'일개 개인의 힘으로는 사회의 가치관을 거를 수 없다'는 자포자기의 상태가 가치관을 지ㅣ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단 성공을 거두면 그동안 감수해야 했던 개인적인 희생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관을 포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이 과연 옳은 것일까? 자신의 가치관을 굽힌 채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은 그 중심을 잃기 쉽고, 결국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을 위해 가치관을 바꾸기보다는 성공을 위해서 당신의 가치관을 고수해야만 한다...미리부터 '나의 가치관을 허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리고 잊지 말라. 당신이 스스로의 가치고나을 끝까지 고수할 수 있을 때 당신의 브랜드는 그만큼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삶은  훨씬 더 조화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본문 106~107쪽 中

최근에 본 미드, ROME
ROME (롬) - 10점
마이클 앱티드 감독, 헤이든 그윈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주인공은 보레누수와 풀로였지만, 전반적으로 극 중 로마인들도 훌륭한 브랜드였다. 법과 명예에 대한  생각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일면 바보같은 극 중 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더 깊어지기만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최근에 성공하는 리더에 대해, 스스로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녹록치 않은 상황 아래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더 도전해 볼 만 하다고,,애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할까. 마침 읽고 있던 Unitas Brand 4호에서 휴먼 브랜딩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 개인이 브랜드가 되어버린 이들은 브랜드이자 리더이다.

Unitas Brand Vol.4 - 10점
유니타스브랜드 잡지 기획부 엮음/(주)바젤커뮤니케이션

휴먼브랜드로 꼽힌 사람, 휴먼브랜딩에 대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가 다수 실려 있다. 이익훈 어학원의 이익훈 회장은 '영어 = 이익훈'이 연상되는 사람.
"회장님처럼 브랜딩이 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차별화를 시종일관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브랜드의 일관성에 대한 이야기는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겠다.[Be Your Own Brand 너 자신이 브랜드가 되라]의 공저자  칼 D. 스피크와 데이빗 맥넬리와 가진 인터뷰는 휴먼브랜드로서, 리더로서 어떤 면모를 가져야 하고 노력해야 할 지 내 주의를 끌었다.

성공적인 휴먼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

+ 우선 명확한 자신의 브랜드 플랫폼을 정의하십시오.
+ 모든 관계에 있어 당신의 행동이 빚어낼 이미지까지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 모든 상호작용에 있어서 차별화되고, 합당하며, 일관성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십시오.
+ 매 순간에 있어 당신은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 타인들이 당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물어봄으로써 당신의 브랜드 자산을 측정해 보십시오.

-본문 p96

삶을 꾸려나가는 데에 있어 강려간 관계들을 형성하고 관리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 당신의 브랜드에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타인의 시선에 주눅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당신의 브랜드를 바꾸지 마십시오.
+ 당신 자신을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그리고 타인들과는 다른 점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십시오.
+ 당신의 행동에 일관성을 갖도록 노력하십시오.
+ 당신의 외부적 요인(옷 입는 스타일, 사용하는 언어, 대화 중의 제스처)이 어떻게 당신 브랜드의 내부적 브랜드 요소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인지하고 계십시오.
+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을 모른다면 그들은 당신의 주변 사람을 보고 당신을 판단합니다. 그러니 당신의 주변 환경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본문 pp 96-97

이외에도 휴먼브랜딩, 리더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번호는 참 시의적절하게 내 상황과 맞아떨어졌다. 무엇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하나씩 하나씩 건드려보기로 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서도, 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결정적으로 지금의 내 상황은 팀원들이 보기에 부족한 리더로 보이기 십상이지만 전공 상 어쩔 수 없는 일. 최초에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팀원들의 동기부여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일이다.

   기타 인상적인 문구
 

상사는 미워할 대상이 아니고 극복해야 할 대상입니다. 
-본문 p122,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한근태

리더십이라는 것은 교과서가 아닝요.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지요...리더십은 어떤 틀에 맞추어 간다기 보다는 어떤 면에서 순수한 자기가 되는 것이 더 필요해요. 
-본문 p127, 한국코칭센터 대표 고현숙

저는 리더십을 심플하게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솔선수범입니다. 두 번째로 리더는 남들이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할 만한 독특한 것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식이든지 굉장한 지혜든지, 아니면 사업가에게 중요한 인사이트이든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몇 번 적중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리더십이 확보가 되는 것이죠. 
-본문 p162, 엠코르셋 대표 문영우

마케팅에는 5P가 있다.
Product, Price, Promotion, Place, 그리고 People.
마케터는 사람이고, 마케팅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본문 p178, KTF 부사장 조서환


덧) 책 말미에 "유니타스 브랜드가 만난 명인들의 추천도서" 목록이 있었다.
이 중에 안 읽어 본 것들을 읽어봐야겠다.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러브마크 - 케빈 로버츠
더 골 - 제프 콕스
보랏빛 소가 온다 - 세스 고딘
칼의 노래 - 김훈
남한산성 - 김훈
브랜드 매니지먼트 - 케빈레인컬러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 - 마티 뉴마이어
헤일로 이펙트 - 필 로젠츠바이크
컬처 코드 - 클로테르 라파이유
씽킹 브레이커 - 서재근
빵굽는 타자기 - 폴 오스터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포올러스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 라젠드라 시소디어, 데이비드 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SHOW - 8점
유창조.안광호 지음, 김성민 이야기/안그라픽스


SHOW

소설의 형식을 빌어 2위 업체인 KTF의 쇼 브랜드가 3G 시대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과정을 그린 것. 소설의 형식이라고 하면, 꼬꼬마 1학년 시절에 본 '더 골'이 생각난다.

경영학관련 소설로 된 책을 읽어 보고 싶다면 강추!
더 골이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느낌이지만 매우 재미있음.


각설하고, 이 책(SHOW)의 저자가 말한 것은 브랜드를 만들고 1등으로 만드는데 당연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막상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지만. 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자의 마케팅 특강 부분에 나오는 말

2등 이하의 브랜드는 어떻게 1등에 성공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까?
하나는 기존의 사다리 내에서 우리 브랜드가 1등 브랜드보다 더 좋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현재의 사다리 위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제품시장 영역에서 새로운 사다리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맨 위칸을 선점하는 것이다.   -본문 pp59-60
전자는 거의 어렵다고 본다. 1위 브랜드도 바보가 아닌 이상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유통, 투자, 마케팅 등등 어디 2위 브랜드 보다 능력이 안되겠는가. 1위가 되는 것보다 1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곤 하지만, 까놓고 말하면 1위를 지키는 것이 더 쉽지 아닐까나...규모며 세부 능력이며 같은 것으로 대응하면 2위 이하보다 못할 것이 없으니..

그래서, 후자와 같이 새로운 영역을 찾아서 그 부분의 1위가 되는 것이다. 선점효과를 노리는 것. 마찬가지로 1위가 되면 지키는 것이 더 쉬우므로.


전반적으로 아주 쉽게 쇼 브랜드 하나를 통해서 중요한 브랜딩 원칙을 잘 보여주고 있다. 쇼의 최근의 광고도 컬러로 삽입되어 있고, 최훈 작가의 만화도 두 페이지씩 챕터마다 실려 있다.


그냥 의문이 하나 있다면...
나는 영상통화를 전혀 안 쓴다-_-는 것 정도..??
(그래서 어제 밤에 한 번 써 볼까, 하다가...왠지 영상통화가 훨씬 비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았다...=_=ㅋ)

덧) 알라딘과 예스24에 이 책 품절...올 해 나온 것인데,,그렇게 인기 있는 책이었던가..?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 - 10점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재항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마티 뉴마이어의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를 읽었다. 몇 달 전에, 마키디어님 블로그에서 보고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다.


200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분량에, 도식이나 삽화도 있어서,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시장의 홍수
 

브랜드 관리-브랜딩 전략-가 필요한 이유는 시장의 홍수 때문이리라. 시장의 홍수는 소비자도 헷갈리게 만들고, 경쟁자들도 어렵게 만든다. 종종 뉴스나 책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의 말,

"야구의 경쟁상대는 축구가 아니라 찜질방이다."
"요구르트 아줌마의 경쟁상대는 콜라가 아니라 학습지 아줌마이다"

경쟁을 단순히, 동종 업계의 경쟁회사로 한정하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쟁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 책에서는 '시장홍수'로 표현하고 있으며, 5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
시장홍수의 형태

1. 생산홍수 - 서로 경쟁하는 지나치게 많은 제품과 서비스
2. 기능홍수 - 제품마다 지니는 지나치게 많은 특징이나 기능
3. 광고홍수 - 지나치게 많은 광고홍보 메시지
4. 메시지홍수 - 광고 메시지에 담긴 지나치게 많은 요소
5. 매체홍수 - 서로 경쟁하는 지나치게 많은 매체
경쟁의 범주를 넓게 잡음으로써, 마케팅 전략도 새롭게 짜여질 수 밖에 없다.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이 맘에 들었다.

최근에 프리젠터를 하나 살까 생각중이었다. (발표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번 할 때 마다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고른 것은,

3M WP-9000. 이것 저것 보니, 중요하지도 않은 기능이 많아지면서, 버튼도 너무 많아지고 더 사용이 불편하다는 후기들이 보였다. 파워포인트 관련 클럽 회원이 추천해준 이 제품이 딱 마음에 들었다.(스티브 잡스도 이렇게 버튼이 조금 밖에 없는 것을 쓴다던데..;) 다른 제품은 기능이 아주 간단한 저가의 제품이거나, 기능이 아주 많은 고가의 제품 일색. 그야말로 처음엔 기능의 홍수에 빠져 눈이 휘둥그렜다가, 딱 맞는 것을 발견했음.


    Brilliant Insight!
 

다음은 책에 나오는 그림이다. 마케팅을 비롯한 각 영역의 특징을 잘 포착하고 있다.

더보기



    17가지 체크포인트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간단한 항목을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디자인하기 위한 17가지 프로세스이다. 17가지 과정은 위의 네 가지 카테고리 중에 하나에 속한다.
초점과 차별화가 쌍을 이루고, 트렌드가 이를 뒷받침하며, 이 모든 요소를 강렬한 커뮤니케이션이 에워쌀 때 재그의 기본적인 요소가 모두 갖춰진다.
여기서 재그(Zag)는 지그재그에서 따온 것으로, 모두가 지그(Zig) 할 때, 재그(Zag)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 번째 체크포인트인 "비전은 무엇인가"이다. 위 사진의 카테고리로는 초점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비전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조직 구성원 전체가 목적과 열정을 공유할 때 비전이 생긴다고 한다. 진정한 비전은 구성원에게 자발적인 헌신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기부여'라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인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다음으로 인상적인 것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것이다. 17가지 프로세스 중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라고 분류한 것은 6가지였다. 이 6가지에 대해 말할 때, 공통점은 '일관성'이다. 브랜딩, 마케팅에 대한 책으로 알고 읽고 있었는데, pr에서 배운 것을 책에서 보게 되니 마냥 반갑다.


   기업과 가위바위보 게임
 

마지막으로 기업과 기업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한다. 기업의 역사(크기)를 가위바위보 게임에 비유한다. '가위'기업은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가위 기업은 '집중'focus를 통해 규모가 큰 '보자기' 기업이 지배하는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잘라낸다.) 가위 기업이 성장하면, '바위' 기업이 된다. 바위 기업은 '관성'momentum을 가지고, 가위 기업을 분쇄한다. 그러나, 바위 기업이 되면서 이전에 거들떠 보지 않았던 보자기 기업의 규모에 압도당한다. '보자기' 기업은 역사가 오래되고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며, '규모'size 가 큰 기업이다. 브랜드가 많고 집중이 약해, 가위 기업에 공략당하기도 하지만, 엄청난 자원과 네트워크로 바위기업의 성장을 막고 물리치며 생존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물고 물리는 관계와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부담 없는 분량이면서도, 독자의 노력에 따라 생각할 꺼리를 많이 제공해주는 책이다.

덧) 브랜드가 성공하면, 브랜드 확장에 대한 고민은...-1등 기업/브랜드 이어서 현재의 추세를 안전하게 이어가고 싶지만,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요즘 며칠 공부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이어진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