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ahnjinho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91,804total
  • 35today
  • 56yesterday

'블로거의 영향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2.05 "5년 안에 조중동 부수 반토막 날 것" 기사를 보고 생각한 점. (6)
2008.12.05 11:00 사사(私私)로운 생각
간밤에 태터앤미디어의 정운현 대표와의 인터뷰기사가 오마이뉴스(미디어 다음을 통해)에 올라와 있네요.

"5년 안에 조중동 부수 반토막 날 것"


출처 :  오마이뉴스(기사 본문 중)

연세가 많지만(그럼에도 한편으로 웹 2.0 세대라고 불리울 수 있겠죠) 블로그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고, 수익 모델을 제시하려는 모습,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기사는 위의 링크를 타고 보시면 되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점들이 있어서 끄적여봅니다.

->지금 블로그 상황이 바로 그때 분위기인 듯하다. 블로거들이 취재하려고 하면 '기자 맞냐?', '협회 가입했냐?' 등을 묻는 그런 상황이다. 내년쯤 되면 블로거들도 취재를 위한 편의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에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블로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대선 후보들도 대부분 블로거 간담회를 했다.

우리 블로거들도 1~2년 내에 대통령과 간담회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그때쯤 되면 지금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를 쓸 정도로 대중화될 것이다"
->블로그의 미래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것 아닌지....정주영 사장식으로 "해보긴 했어?"라고 제게 되물어보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적어도 현정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런지요...아, 어쩌면 사전에 질문을 나눠준다거나 질문을 거르는 과정을 거친다거나,,,녹화방송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언론통제 하듯이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겉모습만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되겠죠)
   미국이 한다고 우리나라도 곧 따라서 될 것이라고 믿을 순진한 블로거가 몇이나 될까요.


-대표가 주창한 블로그의 역할을 고려하면, 현직 기자들과 블로그도 잘 어울려 보이는데,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직업 기자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진다면 블로그 사회가 훨씬 풍성해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그들은 뭘 쓸 것인가에 대한 감각이 빠르고 그것에 알맹이를 채우기 위해 취재하는 훈련도 되어 있고 작성하는 시간도 빠르다.
->직업 기자들은 확실히 보통의 블로거들 보다도 훨씬 글을 깔끔하고 빠르게 잘 쓰겠죠. 내용적인 면에서도 취재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취재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들이 블로그를 사용하고 안하고는 그들의 마음이지만, 이런 추세로 간다면, 블로고스피어도 혹시나 오프라인 언론의 하부구조 처럼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해봅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은 지면의 제약에 의해 데스크에서 통과하지 못한 기사들을 블로그를 통해 쏟아내는 것이죠. 당연히, 이들의 글은 일반적인 블로거들의 글보다 더 많이 읽히고 메타블로그 메인에도 자주 오를테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고,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면, 데스크에서 이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이건..뭐;제멋대로의 음모론이 되는 것인가요 - -;; )

블로그라는 것이,,저처럼 블로그를 싸이월드 확장판 개념으로 자기 만족으로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중(네티즌)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히고 생각을 공유하고 알아주면 좋겠죠. 사실상 많이 읽히지 않는 글들, 블코 메인에 오르고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뽑히지 않는 글들은 큰 영향력을 가지기 어려워보입니다. 컨텐츠 생산 능력에서 기자들 보다 우수하기를 어려울(불가능 하지는 않겠지만..) 텐데...기자들의 블로그로의 적극적인 진출은 블로그 사회를 풍성하고 윤택해지게 만들기 보다 블로그 속의 또 하나의 조중동(단순히 거대하다는 의미에서)이 탄생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생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역시 또, 쓰고 보니 음모론인가요- -;; )

->내 생각으론 5년 내에 조중동, 지금 200만부씩 낸다고 하고 있지만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질 것이다. 20년 후를 가정해보자. 그때 태어나는 애들은 100% 누리꾼이다. 이 아이들이 종이신문 볼까. 절대 안 본다. 사무실에서도 굳이 종이신문 안 봐도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건 오히려 블로그의 가능성을 과대평가 하는 것은 아닌지. 분명 20년 후를 가정해보면, 그 때 태어나는 아이들은 다 누리꾼, 맞습니다. 그런데, 5년 내에 절반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은...흠....그냥 에피소드 하나 소개하자면, 저는 티비를 전혀 안봅니다. 종이 신문도 거의 안봅니다. 그리고,,이제 1년 후의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요...금융권에 취직한 친한 형이 그러더군요.

"그렇게 해서 취직 되겠냐? 신문이랑 인터넷 기사는 질이 다르지. 신문 기사가 더 깊이가 있고 중요한 것이 뭔지 알 수 있잖아"

흠...그리고 어제 한국은행 수석한 사람을 비롯해서 다들 신문기사를 가지고 취직 준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생각을 해보면, 블로거들의 글이 신문기사 보다 질이 떨어진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rss 리더기로 구독해 보는 글들은 신문기사를 능가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문기사가 현재 이슈거리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적절한 깊이를 제공해준다면,,블로그 글들 전체적으로는  이를 따라가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단순히 블로그의 인기글이 글의 깊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고,,,한편, 리더기를 통해 얻는 글들은 깊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프라인의 이슈들을 잘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심사와 합치되는 영역에서 깊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는 블로그글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를 골라보는 것도 시간이나 노력 측면에서 하나의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취직할 곳은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니 여기서 괴리감이 드네요.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니깐, 여태까지 종이 신문 안보던 제가 신문구독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단순히 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신문이 5년 내에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질 것(급격한 감소) 같지는 않네요.(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