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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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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타겟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2.01 책 읽는 방식 / 마음에 쏙 드는 볼펜 (6)
2009.02.01 14:33 일상/독서
inuit 님의 책읽는 방식을 보고 생각을 해보곤 저의 책 습관을 바꿔볼까 합니다.

inuit님의 세 가지 분류(결벽파/흔적파/낙서파)에서 저는 결벽파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제가 어릴 때 형제들의 책을 보곤 했기 때문에, 제 조카들(초등학생)이 (아마 나중에) 제 책을 볼 때 선입견을 심어줄까봐 그랬던 탓도 있고, 책을 깨끗이 보관하고픈 마음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책은 저를 위해서 읽는 것인데 나중에 읽을 때, 그어놓은 줄만 따라가다가 놓치는 것보다 시간을 아껴서 중요한 부분만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바꿔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inuit님 말씀대로 이런 것도 이 책을 읽을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 하나, 책 앞에 이렇게 읽기 시작한 날짜를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이미 책을 읽고 나면, 마지막 책장을 넘긴 날과 저자, 출판사 등등의 기록을 엑셀파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에 이렇게 남기니깐, 마치 어릴적 학교 도서관 제일 뒷장 서지에 남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좋습니다 ^____^ 다 읽으면 역시 제일 뒤에 다 읽은 날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inuit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흐 흣-



(출처 : http://inuit.co.kr/1628    inuit님은 각각의 색상에 어떤 의미를 붙이는지 자세히 소개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inuit님의 포스트를 보면 4색 볼펜을 사용해서 각자의 색상에 의미를 부여해서 꼼꼼히 '낙서'를 하더군요. 저도 4색볼펜으로 한 번 따라 해보기로 마음 먹었죠(따라쟁이죠~하핫)

그런데, 전 4색 볼펜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평소에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볼펜을 끼우고 다니는데, 4색 볼펜은 대개 뚱뚱해서 볼펜 꽂는 부분에 잘 안끼워지더라구요.

일단, 어제 오후에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 가는 길에 알파 문구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위의 inuit님의 사진처럼 필기감이 좋다는 Bic펜을 찾아봤지만 없네요. 게다가, 무슨 (4색)볼펜이 한 자루에 4000원 4500원이나 하는지... 여기저기 행사 때 받는 볼펜이 많아서 볼펜 가격이 이렇게나 비싼 줄 몰랐답니다.(그리고 공짜로 받은 볼펜만 유달리 두꺼운 것인줄 알았어요.) 어쨌든 대부분의 4색 볼펜이 뚱뚱해서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슬림' . 'slim'이라고 적혀 있는 볼펜도 제가 보기엔 다 비만이던데, 유독 하나 정말 슬림해 보이는 볼펜이 있었습니다. 다이어리에 꼭아보면,
요렇게 쏙 들어가네요. 그런데 여기에도 아이디어가 숨어 있더라구요. 완전 신기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친구들도 신기하다고...우와 연발!

사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어딘가에 꽂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클립 부분(클립온?)을 한 가지 색이 나오는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4색 볼펜이지만, 실제 볼펜 내부에 차지하는 공간은 3색 볼펜과 마찬가지가 되어서 체적을 줄인 것이죠.

정말 간단하지만, 기발하지 않나요?(아니면 이미 유명한 것일지도..-_-;)
(제 친구들에게만 기발해 보이는 것일까요. 흣)

inuit님의 독서 방식에 대한 포스트에서 시작해서 생활에 약간의 변화도 줘보고 이런 신선한 볼펜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볼펜이지만, 저와 같은 소비자 타겟에 적절히 도달한 모습이 재밌습니다. 그저 볼펜 시장에 널린 슬림한 한 두가지 색을 가진 볼펜과 뚱뚱하고 커도 편리하게 여러 가지 색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슬림하면서도(휴대성 증가) 여러 가지 색을 쓸 수 있도록 만든 것.

그 동안 볼펜 이름이라고는 '모나미' 밖에 모르던 제게 'zebra'라는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zebra 볼펜에 열광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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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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