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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료타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11 항우와 유방
  2. 2010.08.05 신센구미 혈풍록 - 조직이라는 것
  3. 2010.08.05 미야모토 무사시
2010.08.11 16:56 문학


3권 짜리 책.

역시나 시바 료타로씨의 책 느낌이랄까. 한 작가의 책을 계속 읽다보니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던 것 보다는 장점에 집중하게 된다. 빠른 전개에서 느껴지는 속도감. 때로는 어느 대목에서 정지하여 상황을 지켜보는 느낌. 다른 작가의 초한지와 비교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은지 일주일도 지난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두 대목.

첫 번째는 시바 료타로가 중국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유방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이와 관련해 유방의 성공요인으로는
1. 낙천적 성격->실패해도 기죽지 않음.
2. 의협심.
3. '내가 잘 못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된다'는 사고 방식 -> 많은 인재가 모이고 그들을 중용함.




두 번째는, 항우군에서 낮은 직책에 있다가 유방군으로 간 한신이 여전히 중용되지 못하자 자꾸 도망을 갔는데, 소하를 비롯한 중신의 추천으로 일약 대장군으로 임명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한신은 유방과 항우에 대해서 평가한다. 그 순간에 모두가 보기에 항우의 힘과 저력은 유방을 능가하듯 보이지만, 유방의 강점이랄까, 긍정적 부분이랄까,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한다.

어떻게 사람을 쓰고 행동해야 할지 말하는 부분이 인상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이야 위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항우의 강점을 나열하면서, 그 속에 있는 약점을 잘 살펴보여주고 유방에게 이와 반대로 행동하면 천하를 거머쥘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한신이 처음에 유방 자신을 약한 세력/특징으로 말하나 이를 인정할 줄 알고 방법을 구하는 모습 등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항우와의 싸움에서 패배 밖에 몰랐던 유방이 마지막 한 번의 승리로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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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10.08.05 10:00 문학


일본 사무라이 관련 만화책,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바람의 검심 등등.

시대적 배경은 메이지 유신 직전의 막말 혼란기.


당시 에도의 도쿠가와 막부의 힘과 영향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토의 천황을 중심으로 외세에 맞서야 한다는 존왕양이 사상과 세력이 점점 커지던 시대. 다수의 떠돌이 무사(탈번 로닌)들이 교토에 모여들었고 그 중 일부가 만든 사무라이 집단이 신센구미이다. 애초에 존왕양이의 사상을 가지고 모여들었던 무사들이지만, 조직의 존립을 위해 막부체제 수호를 위해 살인을 허가 받은 사설 집단이랄까.


신센구미 조직 내에서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개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신센구미 위주의 책은 처음 보는데 특색있는 조직이다.

신센구미 조직 내에서 초기 창립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곤도 국장과 같은 도장 출신의 사람들이 중용된다는 것. 지연, 학연 중심의 조직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처음 그들이 내세웠던 주장은 존왕의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막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막부의 지시를 받게 된다는 점.(금문의 정변에서 존왕양이파인 조슈 일당을 대거 살해하면서 명백해짐). 즉 조직의 성장과 안위를 위해서 목적이 바뀌는 모습.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기를 똑똑한 사람, 다시 말해 사상적으로 투철한 무엇인가가 있는 사람은 진작에 조직 내에서 암살이나 할복 강요로 제거가 된다는 것. 그래서 남은 자들은 오로지 조직에만 충성하고 과묵한 사람들만 살아 남는다. 

과연 내가 저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조직에 속한다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생각 났다.



신센구미의 강한 전투력과 엄격한 내부규율, 그리고 당시 존왕파 탈번 로닌들과 막부 정부 사이에서의 이질적인 모습은 강한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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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10.08.05 08:00 문학


언뜻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위인으로 사카모토 료마 또는 미야모토 무사시를 꼽는다고 들었던것 같은데...일본인들이 검성이라고 부르는 미야모토 무사시.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루는 만화책도 꽤 인기 있는 것 같고, 아무튼 흥미로운 인물.


그는 70 평생에 단 한 번도 검술 대결에서 패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에게 검을 수련한다는 것은 일종의 도를 수행하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검을 통해 사색을 하고 철학을 한다는 느낌일까.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생을 시간 순에 따라 어디서 누구와 전투를 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투 장면은 역시 저자의 상상력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겠지. 시바 료타료의 저작은 그의 과도한 개입, 문체적 특징 같은 것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면서도, 생생한 묘사에서 오는 것인지 점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덧) 그나저나, 미야모토 무사시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전술 뿐만이 아니라 전략에 능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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