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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4 그대, 고민하라 - 아프니까 청춘이다
  2. 2010.07.11 빌 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2011.10.14 00:53 심리 / 자기계발
아프니까 청춘이다 - 10점
김난도 지음/쌤앤파커스

<아프니까 청춘이다>

지난 일요일 백만년 만에 만난, H 선배.
갑작스레 보고 싶어 전화했더니,
어느새 이사를 했단다. 열흘 전에 딸을 낳았단다.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먹고, 나를 이끌로 서점으로 갔다.
책 한 권을 집어들고, "도서상품권이 하나 있어서.."라며 멋쩍게 웃으며 계산한다.
그리고, 내게 건네며, 취직 축하도 못해주어 미안했단다.

내가 입사한지 만 1년이 넘었는데,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다.


<그대, 고민하라>
핸드폰에 알람소리와 함께 떠오르는 메세지,
매일 9시 쯤이면 적당할 것 같았다.

9시나, 10시 쯤이 적당해 보였다.
회사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그 길에서,
마냥 침대에 눕고 싶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오늘도 알람은 울렸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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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아마 이 책을 고르는 사람은 나처럼 '빌 브라이슨', '아프리카' 이 두 단어 때문이지 않을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유명한 빌 브라이슨. 들어만 봤을 뿐 그의 책을 접하는 것은 처음.

100여 쪽의 짧은 분량에 순간순간 위트 있는 사고방식과 표현력을 가지고 있더라. 사실 내용은 좀 평범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구호단체 사람과 함께 아프리카 구호현장을 일주일 정도 둘러보는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그 현장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농장의 꿈을 일궈나가는 사람, 학교 이야기, 대학을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의 이야기, 소자본 상인 이야기 등등-가 아프리카 현실의 일면을 보여주고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하지만,,,역시 짧은 분량에서 오는 아쉬움이, ㅠ흑;;;



얼굴에 똥 한 번 묻히지 않고 무사히 여행을 끝나서 다행이라는 저자. 애시당초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 아프리카(케냐)의 실상을 알리자는 취지가 컸다는 점, 분량이 적었다는 점을 감안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그건 또 그대로 좋지 않겠는가.



빌 브라이슨의 짧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작가의 위트를 만나는 재미를 접할 수 있었다. 아마 작가의 다른 책도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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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