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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8 [그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것들], 윤대녕
2008.09.18 05:49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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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추석 연휴 때 읽어 보라고 소개해 주었다.

뭐랄까,,,,참 편하게, 그러나 가볍지 만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내가 몰랐던 또 한 사람의 일상을, 생각을 조용히 지켜보고 들을 수 있었다.



한 여자와 만나서 헤어질 때까지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써나갔다.
왠지 새삼스러운 느낌이 든다.
열대의 바람처럼 살아온 남루한 한 사내의 반생이
눈에 어른거리기 때문일까
다시 연탄과 석유와 김장김치와
따뜻한 창문이 그리운 계절이다.
헤어진 사람아,
갑자기 밤에 눈이 내려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부디 잘 버티며 생을 걸어가다오.
    
                           -'작가의 말' 중에서


 "...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크고 넓고 아름다운 풍경 속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그런 것들을 가져다 줍니다. 떠나면 필연코 누군가를 만나게 마련입니다. 어두운 지하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면 늘 그런 곳만 전전하다 헤어지게 됩니다. 이별을 하는 경우에도 하늘이나 바다에서 헤어지는 게 늙어서 앉아 반추하기에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가만히,,가만히 읽다가,,,마치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기도 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기에 기억에 남았던 것이다.


"..사랑이 마침내 외로운 것이라는 걸 당신은 알게 된 것입니다."

,,외로워서 사랑을 하지만,,결국 사랑도 외로움이란 것인가,,,

아직 나의 연애는 짧기만 한 탓일까,


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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