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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7 [사육], [짓밟히는 싹들], 오에 겐자부로,2008/08/17 16:48
2008.08.27 16:24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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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방학 때, 그리고 명절 때가 아니면


책 읽을 시간을 갖지 못하고, 가지 엄두도 못 낸다.



이번 방학 때는 마케팅 책 외에는 제대로 본 책이 없어서,


어느 날 문득, 이대로 방학이 끝나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기만이요, 소홀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이 영어 공부하다가 갑자기 들었다.- -;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서강 필독서 230'



지난 방학 때는 몇 주 걸려 '까라마죠프씨네 형제들'을 봤었는데,


이번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보자고 방학 시작하면서 맘 먹었는데...


일단, 방학이 얼마 안 남은 관계로 추석 때 고향 가면 틀어박혀서 봐야지!!!





하여튼 그런 고로 고르다 가장 얇은 책으로 고른 것이 이 책 '사육, 짓밟히는 싹들'-오에 겐자부로.


뭔가,,,,필독서에다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책이니깐 꼭 읽어야한다고 내게 소리치는 것 같았다.



그러나,,,,내용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두 작품 모두 전쟁과 관련해 있다.



굳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을 고르자면 '짓밟히는 싹들' 쪽이랄까???


음...오늘 뭔가 說로 풀어내는게 쉽지가 않군;;;


(이래서야 리뷰의 의미가 없다눙)



이 작품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도 유년기의 추억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해 본다.

(물론 전쟁을 겪어봤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0 -)


요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10여년 전에도 소년들은 무리 안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그 나름의 심각한 고민을 하고,


집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이성에 대해, 어른들에 대해 고민을 한다.



사회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들,,


내가 느꼈던 그 시절의 부당함과 철 없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흘린 눈물들이 아련히 오버랩된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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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