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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14:06 Web / IT

어제 태터앤미디어 주최한 2009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나름의 기대를 하고 갔는데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르기도 했습니다.

포스트를 쓰기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후기가 올라온게 없네요.

아마 날씨 좋은 주말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저는 행사 내용에 대한 공평하고 관찰적인 내용 전달보다는, 아주 제 주관적으로 받아들인 것들과 이를 통해 생긴 의문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다이어리에 대충 적은 내용이 10장이 넘는데, 포스트를 두 개로 나누어 쓰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행사 중간중간에 인상적이었던 내용들, 단편적으로 떠오른 생각들 위주로 적고,

다음 포스트에서 몇 가지 의문들을 정리해서 적으려고 합니다.



 *기대
위의 프로그램 스케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전에 계획된 발표자는 7명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기대하고 갔었던 것은 최재천 전 의원의 발표와 고재열 시사인 기자의 발표였습니다.

최 (전)의원님의 경우 블로그를 통한 정치메시지에 대해 어떤 전망이나 아이디어가 있을지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는 영향력 높은 블로그 중에 정치블로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치나 사회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블로고스피어에 많은 포스트들이 생산되어 논의가 오가지만, 논의가 오가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의 대학전공 관련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의 정치 카테고리의 블로그에 관한 심도 깊은 통찰력이나 진단, 또는 발전 아이디어 같은 것을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말투가 추측성인 이유는, 저 자신도 정치 블로그의 현황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부족함을 알고 있는 탓입니다.

또한, 메타에 가면 정치관련 이슈와 논의를 많이/쉽게 볼 수 있지만, 정작 오프라인의 제 주위에서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조차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과연, (최소한 제 주위만 보더라도) 대중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지 기대도 해보았습니다.

이런 기대가 충족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가능성은 낮지만, 이 중에 하나만 충족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고재열 기자님의 경우에는 볼로고스피어에서 이슈메이커로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부분은 스스로도 밝힌 부분입니다. "정치인을 당선시킬 자신은 없지만, 낙선시킬 자신은 있다. 이번에 언론악법/미디어법 개악에 앞장 선 정치인들을 기억해두고 다음 선거에 두고 보겠다" 라는 발언도 하셨죠. 밑줄 그은 부분은 명확히 어떤 단어를 썼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저런 내용을 말했습니다.) 블로그명(고재열의 독설닷컴)과 달리 '독설'을 날리지는 못하지만, 소외된 이슈들의 의미있는 제기들을 많이 하고, 공정성을 위한 노력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 블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의 다음 블로거뉴스기자상과 관련해 기자들의 블로그계 진출 등의 사건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고 해서, 색다른 통찰력이나 혜안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컸습니다.


이제 부터는 발표자의 순서대로 인상적이었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최재천 - 정치 메시지 전달 도구로서 블로그 그리고 전망
딱히 기억나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인상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12장(24페이지)의 다이어리에 두 줄 적혀있네요.

"너무나 일반적인 정치 이야기"
"너무 졸립다"

하지만, 분명 안 졸았습니다.

2. 양광모(양깡) - 의학 정보 공유 수단으로서 블로그
헬스로그의 양깡님입니다.
저의 주된 관심 분야가 아니라서, 두 세번 정도만 우연히 방문한 기억이 납니다. 애시당초 기대를 안하고 들었던 탓인지, 앞 강연에서 너무 기대가 무너진 탓인지는 몰라도, 양깡님의 발표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의료정보의 신뢰성 문제로 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과학계도 그렇고 의료계도 그렇지만, 너무나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타 분야에 대한 무지에 대한 우려의 말들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자연 현상이 반드시 하나의 원인이 하나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병이 하나의 원인과 하나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일대다, 다대일로 원인과 증상이 이어질 수도 있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중들과 환자들에게 과학과 의료분야는 더욱 어렵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양깡님이 '헬스로그'라는 팀블로그를 통해 분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의료 상식을 쉽고 널리 알려주려는(뉴스 생산) 노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연말에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의 제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3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 중이고, 비록 절반에 가까운 글들을 양깡님이 작성하였더랬습니다. 팀블로그라는 이름에 약간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계속 발전하는 단계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 블로그입니다.

- "다수의 참여를 통해 전문성의 협소함이라는 한계 극복"이라고 발표를 들으면서 적어놨네요.^^

3. 송호창 - 블로그 미디어와 법률 문제
예정된 순서가 바뀌어 송호창 변호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다이어리에 학교 수업 필기하듯이 빽빽하게 발표를 옮겨 적어놨네요.

두 마디로 <적법하게 블로깅하기>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면,

-포스트에 fact가 있다면 진실이어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fact가 "진실성 + 공익성" 또는 "상당성 + 공익성"의 요건을 갖추면 명예훼손에 해당되지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법적 보호장치이다. 이 때, '상당성'이란 비록 진실이 아니어도 피의자가 진실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든 정황을 말한다.
-'상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찰에서 하는 수사 정도의 취재와 기록이 되어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꼼꼼하게 기록/녹음을 하고 충분한 조사 후에 글을 올리는 것이 (블로거는) 필요하다.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녹음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 3자의 대화 녹음은 동의가 없으면 도청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사전동의가 필요하다.
-1:1 대화의 녹음(본인이 포함된 녹음)은 대화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없다.

-검사의 고소장/ 구속영장을 보고 작성한 기사는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외의 불펌, 스크랩, 링크, 촬영과 관련된 내용들은 아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가 끝나고 사회자가 말을 하던 중에, 갑자기 '한 마디만 더' 하겠다면서 하신 말씀 중에

욕하지 말라고 부탁 했습니다. 비판할 때 직접적인(비열한, 나쁜, 저급한 등등의) 용어들이나 욕설을 쓰는 것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인 비판이 될 수 있다는 말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4. 고준성 - 미디어로서 블로그와 블로거뉴스의 전략
다음블로거뉴스의 팀장이라고 합니다.
블로깅을 시작한지 채 5개월된 저에게는 생소하기만한 과거의 블로거뉴스의 탄생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오른쪽 사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블로거뉴스가 뉴스(새로운 정보)의 생산을 위해 유통경로로써 어떤 일들을 이루었는지를 자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2.0의 정신을 '참여','개방','공유'라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광고 2.0은 작은 의미의 광고가 아니라 수익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열린편집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블로거뉴스를 시작한 날에는 편집자 2명에 새로 올라온글이 하루동안 40명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편집자 3명에 올라오는 글이 6000개 정도라고 기억이 나는데요. 그래서 블로거뉴스의 편집자들이 한계에 부딪혀 내놓은게 열린편집이라고 합니다. 이는 블로거뉴스를 운영하면서, '좋은추천'을 하는 사람과 '나쁜 추천'을 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알고리즘을 파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추천을 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을 적용시켜 열린편집자들이 편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도데체 '좋은 추천'과 '나쁜 추천'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떤 차이일까요. 이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발표자는 외부에 편집 알고리즘에 대해 간략히라도 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세한 알고리즘을 밝히는 것은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합니다. 서버 공격을 말하는 것인지, 블로거들의 비난/비판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비즈니스적인 문제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오픈캐스트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차후 블로고스피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시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발표를 끝냈습니다.

5. 고재열 - 기자의 눈으로 본 블로그의 미디어화 가능성
- "블로거 =  블로거 + 브로커" 이다.

자신의 블로그("독설닷컴")와 자신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처럼 계속 구독자였던 사람에게는 이미 독설닷컴의 내용들을 알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없습니다. 독설닷컴을 홍보하고, 기자와 블로거라는 두 가지 위치 사이에서의 애환(?) 같은 것을 약간 이야기했습니다.

6. 이성규 - 해외 블로그 네트워크 미디어 현황과 한국의 블로그 미디어
두 가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해
-블로그 미디어에 대해

해외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한국의 블로그 네트워크 환경에 대해 말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해외 네트워크에 대해 시각적으로 잘 요약한 슬라이드 입니다. 모르고 있던 해외 사례에 대한 소개가 유익한 발표였습니다. 블로그의 저널리즘, 블로그와 저널리즘, 상업화, 순수성, 수익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재 태터앤미디어 소속으로써, 원래 다음에 있다가 '유통' 보다는 '생산' 쪽에 더 관심이 있어서 태터앤미디어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7. 김하영(애플) - 블로그를 통한 개인브랜드 강화 전략
현재 네이버 블로거로써 DIY에 관련한 블로그를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2008년 네이버후드 어워드 위너라고 했는데,,,,처음에 의상(후드티라든지)관련 카테고리 공모전 같은 것인줄 알았습니다.(그저 제 무식을 탓할 뿐입니다.ㅠ)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솔직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재 3개 업체(hp 등등)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고 2개의 출판 계획이 있다고 하더군요.(아마 수익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것 같습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키우면서 자신이 가졌던 원칙(다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개인 브랜딩을 위한 내용들을 보면서 저는 순간 세스고딘이 떠오르더군요. 세스 고딘이 하는 말들을 보면, 많은 마케터들이 이미 들어본 내용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거나 강조, 통찰력을 보이곤 합니다. 분명 완전 새로운 것은 아닌데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을 세스 고딘은 주목할 줄 알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했거든요.

애플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스스로 또한, 이전에 많이 들어본 내용이었습니다. 전문성이라든지, 사적인 이야기를 적지 않는 것이라든지, 포스팅 할 때의 세심함(이것 저것들), 광고/마케팅의 문제 등등 예전에 고민했었지만,,,전 그저 마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죠.

스스로 이렇게 많은 블로거들 앞에서(그것도 초보 블로거가 아니거나 프로블로거들/유명 블로거들이 많은 자리) 하는 발표인 줄 몰랐다고 하면서,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처음에 보여주기도 했지만, 나긋나긋한 어조로 잘 발표하였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한 발표에 청자로써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과 제 블로그에 대해 계속 모른 척 미루어두었던 고민들을 다시 꺼내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장문의 포스팅을 다 읽어보시지 않았더라도, 내용의 길이만 보면, 저의 기대가 어떤 결과를 가지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분들의 발표에서 느낀 점, 생각할 '꺼리'를 많이 얻은 포럼이었습니다. 처음에 말한 바와 같이, 포럼에서 생긴 의문은 차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추가) 빠뜨린게 하나 있네요. 중간에 커피브레이크 시간에 '먹는언니님'과 '로로롱'님이 앞에 나와서 블사조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부탁드려요~-_-;) 마치 한 편의 시트콤(?), 꽁트(?)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봐서, 뒤늦게야 "동영상으로 찍어둘껄~"하면서 아쉬웠답니다.

그래서...결론은..

두 분의 모습을 공개!!!-_-;

먹는 언니님은 계속 진지한 어조와 표정이었습니다..흠..
로로롱님은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 안 흔들린 다른 사진은 엉뚱한 표정(?)이라서, 올리면 로로롱님 안티세력으로 지목당할까봐 안올렸어요.; 약간 흔들려도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제일 나은거 같네요.^^



덧 1) 이 포스트는 이어서
2009/02/02 - [블로그] -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 - 두 가지 거북함, 한 가지 생각
으로 이어집니다.

덧 2) 이 날 받은 기념품은, 파란의 포스트잇, 프레스블로그의 작은 수첩, 태터앤미디어의 작은 수첩,
이전에 간 태터캠프 때와 약간 비교되네요.._-;(기념품을 노리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그저..쿨럭;;)

덧 3) 다른 후기들을 보니 최재천 전 의원의 세션에 대한 반응도 좋은 것 같네요.
웨스트윙 이야기라든지,,,대개 정치학 수업시간에 들어봤을 내용들이라 저에게 감흥이 없었던 것인지...블로그를 단순히 새로운 매체 정도의 수준으로 이야기해서 새로울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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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예전에," 잘 만든 파워포인트" 라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잘 만든 파워포인트"라는 키워드로 꾸준히 방문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더욱 늘어났네요.

요즘이 공모전이 많을 시기도 아니고 학교 발표하는 것도 아닐텐데요, 2월말이나 3월에 있을 공모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제일기획 공모전이나 KPR공모전 준비하는 사람들이 찾는 것인가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파워포인트를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저도 아직 배우는 학생이다 보니깐^^:), Ogilvy에서 일하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파워포인트를 소개함과 동시에, 마키디어님 홈페이지에 있는 파워포인트를 링크 걸어놨었던 것인데, 새삼 파워포인트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습니다.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저는 이미지 위주의 피티를 만드는게 좋더라구요.(추가: 돌이아빠님과의 대화후 생각해보니, 이미지 위주라는 것이, 결국 간결하고 명쾌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도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 나아가, 이런 간결하고 명쾌함도 결국 효과적인 '전달'과 더불어 '소통'을 위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오늘 오후에도 발표를 하나 하고 왔는데, 만들 시간이 부족해서 좀 허접하게 만들었답니다..;; 누구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어렴풋한 기억에 정용민님이...아마 작년에 유행한 파워포인트가, 적은 텍스트와 이미지 위주의 파워포인트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또, 스티브 잡스의 영향 탓에 이미지 중심의 파워포인트가 호감이 가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미지 위주로 만들다 보면, 마음에 딱 맞는 이미지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직접 사진을 찍거나, 포토샵으로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스킬 부족한 똑딱이 블로거나 저가형 노트북이라 포토샵 돌리기 힘든 사람은 그저 웹을 방황하기 십상이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도 처음엔 구글 이미지 검색이나 플리커에서  살짝 찾아보고 없으면 corbis 가서 찾곤 한답니다.(국내의 사진 싸이트가 corbis 것 가져온게 많아서 바로 corbis로 직행하죠.) 보통은 최소한 천 장 이상의 사진은 봐야 마음에 드는 사진을 겨우 한 장 찾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밀려오는 것은, 좋은 사진기를 구입하고 싶은 욕구와 사진학 수업이라도 들어야 하는 걱정입니다.ㅜ.ㅜ 또, 디자인이나 미술 전공한 친구들에게 포토샵 부탁할 때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어쨌든, 저 같은 초보자가 파워포인트 만드는 스킬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 좋은 파워포인트를 많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파워포인트를 보는 눈을 먼저 키워야겠지만,,,이건 관련책이나 누군가의 조언(comment)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 제트님의 글과 포스트 아래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포스트 본문 중 '3번 일반적인 글자체'에 대한 생각은 저와 약간 다르네요. 가이 가와사키는 일반적인 글자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표장소의 PC에 글자체가 없어서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제트님은 글자체가 담긴 파일을 파워포인트와 같이 저장하여 다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당연한 말이며, 대개 파워포인트에 들어갈 미디어 파일을 비롯해서 같은 폴더에 넣어서 들고다니죠.

그러나, 저는 파워포인트의 글자체에 대한 접근은 이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표가 보통 최소 20분 내외인 경우가 많고 짧아도 10분 이상, 길어지면 1시간 이상 발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긴 시간을 눈에 띄는 글자체를 사용하면 오히려 눈이 아파오고, 파워포인트를 보는 사람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글자체가 대체로 보기 편하고, 가독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개성적인 글자체는 무난한 글자체와 함께 사용될 때 개성이 있는 것이지, 혼자만 쓰여서는 개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요약하면, 글자체에 대한 접근은 얼마나 청중의 집중력을 높이고 배려하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입키워드를 보다가 시작한 넋두리가 좀 길어졌네요. 몇 가지 링크를 하고 마무리 합니다.

제트님의 가이 가와사키에게 배우는 파워포인트 작성의 기술
최근 제일기획 공모전 역대 수상작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http://adaward.cheil.co.kr/adaward/category
(29회 기획부분 대상작은 어디 소속인지 모르겠네요. 27회와 28회 기획 대상은 애드파워 출신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마키디어님의 잘만든 파워포인트와 사랑받는 블로그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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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닌텐도 위가 그렇게나 좋을까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처음에 깜짝 놀랬어요_-;
50 kids happy to get a Nintendo Wii for Christmas - watch more gamer videos

그나저나, 이런 반응들을 모은 동영상이 퍼지는걸 보면, 마케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렇게 일상 속에서 선물 개봉 순간의 반응을 찍은 영상을 올려달라고 해서, 추첨으로 선물을 주는 혜택을 하던지, payback 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하여튼, 자연스러운 저런 놀랄 정도의 반응에 별로 관심 없던 저에게 "그렇게나 재밌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을 일으켰다는 점에서,,,저에게는 마케팅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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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24 10:36 Web / IT
종종 제가 소개해드리는 디자인이나 아이디어 중에 상당 수를 가져오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기왕이면 직접 블로그를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블로그 이름은 YankoDesign 입니다.

통통 튀는 디자인과 컨셉들이 자주 올라와서 꽤 재밌는 것이 많습니다. 해외 블로그인데, 포스트마다 짤막한 영어 설명도 덧붙여 주지만 사진만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해외블로그 중에 디자인이나 아이디어 검색을 하다 보면 해외블로거 중에서도 YankoDesign에서 사진을 가져오는 곳이 많더군요. 국내 블로거 중에서도 저 말고 여기서 사진 가져오시는 분 여러 사람 봤구요, 얼마전에는 다음 베스트에도 뽑히는 것을 몇 번 봤습니다.

오늘 접속해보니, Best of Yanko Design 2008 이라고 해서 2008년 동안 YankoDesign에서 가장 많은 조회를 기록한 50가지를 뽑아서 정리를 해놓았더군요. 1위 포스트의 경우는 조회수가 20만회나 되네요. 얼마나 이곳이 brilliant 한 곳인지는 직접 방문하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거예요.

50가지 중에 5가지(조회수 순위 5~1위)만 소개해드릴게요.^^
나머지는 직접 방문하셔서 보시면 좋을테고, 기발한 아이디어나 컨셉에 목말라 하시던 분들은 구독해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5) Beauty & the Geek Jeans by Erik De Nijs.

바지에 키보드가 붙어 있습니다. 따로 키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겠네요.^^



4) Compose Music All High Tech by Ouyang Xi.

누구나 작곡가가 될 수 있겠네요.
보이는 펜을 마이크라 생각하고 노래를 부른 다음에 상단의 구멍에 꽂아 넣으면 녹음된 노래를 악보에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즉, 녹음된 멜로디를 악보 위에 transfer 하는 것이죠.


3) Virtual Wall by Hanyoung Lee.

횡단보도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보행자 횡단시에 보시는 바와 같이 보행 중인 모습을 레이저로 운전자에게 보냅니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경고를 보내는 것이죠. 정지신호를 받고도 보행자가 적거나 없으면 신호위반하고 지나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는데요...이런게 있으면 깜짝 놀래서 못 지나가겠네요. 간접적으로라도 레이저로 표현된 사람 형상을 치고(?) 지나가야 하니깐요.


2) The Dry Side by Sungwoo Park

비가 오고 나면 벤치가 모두 젖어서 앉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 벤치는 회전식 벤치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벤치가 360도 회전을 합니다.그러면 젖은 부분은 아래로 내려가고 마른 부분이 올라와 앉을 수 있겠네요. 사진으로 보는게 더 이해가 빠르겠네요. 아래에 사진을 한 장 더 올릴게요.





1) Nike Hindsight Gives You Unparalleled Vision by Billy May

도로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바이크를 타면 사이드 미러가 작거나 없어서 사고의 위험에 더 노출됩니다.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죠. 이것은 시야를 넓혀주는 고글인데요..사진으로 보시는게 이해가 더 빠르겠네요.

출처 : Yanko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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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23 18:33 Web / IT
(이 포스트는 "스포츠마케팅과 블로그마케팅 공통점" 에 이어진 내용입니다.)

1. 무엇이 다른가.

1-1. 힘의 구조(1)                                 
      

앞서 말했듯이, 스포츠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적인 에이전시보다 협상에서 우위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독점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메이저리그의 역사만 봐도 엄청나죠.  이렇게 독점체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에이전시(또는 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인기있는 리그나 스타는 매년 몸값이나 방송중계권료가 올라가고 있죠.

반면에 블로그는,,,파워블로거는 분명 많지 않지만, 스포츠마케팅에서의 그것에 비하면 적지도 않죠. 파워블로거가 마음에 안들면, 에이전시는 다른 파워블로거를 찾으면 그만입니다. 대한민국으로 한정해 보아도 파워블로거는 아무리 작게 잡아도 100단위 이상은 되지 않을까요? 올해 대한민국을 흔든 스포츠마케팅의 아이콘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박태환, 김연아, 롯데자이언츠 정도가 아닐까요. (박지성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 나갔다면 더 좋았을텐데요..흐;; )


1-2. 힘의 구조(2)

이렇게 블로그마케팅의 협상 테이블에서는 에이전시가 우위에 있습니다. 돈줄도 에이전시가 쥐고 있고, 덩치도 더 큽니다. 지금처럼 블로그마케팅의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블로거와 에이전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생의 성장을 위해 양보와 이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심하게 말해 파워블로거라고 다른 블로거들이 인정을 해준들, 에이전시입장에서 잘 맞으면 좋고, 맘에 들게 안해주면 바로 교체해버릴 수 있는, 대체품이 널린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아닐까요...이 과정에서 에이전시에 끌려가다가 블로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진실성'이 훼손되는 것도 감안해야 하고 위협받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포츠에서도 이런 일은 있습니다. 승부조작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죠. 그러나, 이런게 흔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왜냐 하면,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선수의 경우는 선수생명을 스포츠업계 스스로 끝내버리는 것은 예사이고(여기서도 선수가 절대적 약자이기 때문이죠...) , 구단이 부정을 일으키면 하부리그로 강등시키거나 리그에서 퇴출시켜 버리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들은 이게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현재는 불가능해 보이죠. 에이전시가 블로그의 진실성을 훼손하려고 들 때, 블로거들은 이를 통제할 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에이전시들은 게임의 규칙을 어기고 cheating의 동인을 가지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갖기 보다는 단기적 이득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1-3. 판의 구조

잠깐 앞의 얘기를 다시 꺼내겠습니다. 태터앤미디어는 파워블로거들과의 블로그마케팅을 합니다. 반면에 프레스블로그는 다수의 일반 블로거들과 협력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키워드 검색시에 검색 상위에 최대한 노출을 하려는 것이죠. 스포츠마케팅과 다른 점은 블로그마케팅은 이런 것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츠마케팅도 이와 유사한 것이 있습니다.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스타마케팅 보다는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게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험멜이 북한축구단을 지원하고, 핸드볼 국가 대표팀을 지원하는게 스타마케팅을 당해낼 수 있을까요. 프레스블로그의 노력을 통해 얻는 효과보다 훨씬 적은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우생순이라는 영화를 보기 전에 험멜이 아테네올림픽 때는 물론이고, 몇 년간 전혀 주목 못받을 때도 핸드볼팀을 지원해온 것을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험멜에 대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일까요.


그렇기 때문에 에이전시는 인기 스포츠의 경우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어렵고), 비인기의 다수 종목은 훼손하면서 까지 챙길 이득이 없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다릅니다. 다수의 포스팅을 통한 프레스블로그의 방법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에이전시는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블로그의 정신을 훼손시켜서라도 이득을 얻을 유인이 생기는 것이구요...그리고, 블로거는 작은 수익을 위해서 진실성을 약간 과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훼손이라고 하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은 과장도 훼손의 한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힘의 차이에서 오는 '권력 행사'겠죠...)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정보는 완전하지도 않죠. 만약, 저처럼 영향력 없는 블로거가 거짓 포스팅을 하고, 거짓으로 점철된 알바블로거 짓을 한다고 해서, 이슈가 되기는 할까요? 저를 아는 사람은 저를 욕하고 제 신뢰와 제 블로그의 가치가 바닥을 기어다니겠지만,, 저를 아는 사람 자체가 극소수인데, 위험부담이 없죠. 쌓은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는 식이랄까요...거짓된 알바블로거를 양산하는 구조는 이렇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 결론

이제까지  스포츠마케팅과 블로그마케팅을 비교해서 말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저는 메아리님이 말하는 강제적(의무적)인 링크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계약서를 공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포스트의 진실성은 계약서를 보여준다고 생기는게 아닙니다. 포스트를 쓰는 블로거가 진실해야 합니다. 블로거가 진실하다면, 불합리한 계약서에는 서명하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적 공개는 자칫, 기업(에이전시)가 선뜻 블로그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을 머뭇거리게 하고 꺼리게 하지 않을까 걱정인 것입니다. 기반이 탄탄하지 못한 블로그마케팅이 성장할 기회조차 갖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그럼 이렇게 반문하실 분도 있겠죠. 불합리하지 않은 계약서면 못 보여줄게 뭐 있냐고,, 뒤가 구리니깐 그러는거 아니냐고...

계약서의 공개 여부는 계약 당사자들이 결정할 일이지 강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마케팅은 이제 커가고 있고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힘의 구조에 있어서 블로거들이 '을'의 위치에 있고, 에이전시가 '갑'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도 말했듯이 블로그마케팅에 있어서 중심은 블로그가 되어야 하고 블로그가 중심인게 맞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마케팅' 이라는 '현상' 만을 놓고 보았을 때, 누가 우위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쉬운 쪽은 '갑'이 아니라 '을'인 것이죠...

그렇다면, 블로그마케팅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대안을 내놓아 보라고 말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확실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벤처기업 하나 차려도 좋을텐데요...^0^;;

다시 스포츠마케팅에서 힌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포츠는 내부 단합을 통한  파워업으로 협상의 우위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블로거들이 내부 규율자를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적어도 제가 아는 웹이라는 세상은 롱테일이 작용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롱테일을 통한 블로그 전체의 자발적인 단합, 성장이 필요한 것일까요...이렇게 생각하니 결국 블로그 환경의 성장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블로그 환경의 성장...다시 어려운 문제로 빠져드는군요...

(참고: 스포츠 구단/스타의 대척점으로는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겠지만, 편의를 위해 방송사, 광고주, 기업마케팅팀, 에이전시 모두를 한 그룹으로 묶어서 보았습니다.)

(사진 :  fl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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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23 12:20 Web / IT
1.시작의 말

 국민은행은 올해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를 통한 마케팅으로 대박쳤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스타선수들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보니 블로그마케팅과도 접점이 있는 것 같네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블로그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살짝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 글의 꼭지점

블로그를 통한 수익의 일환으로 블로그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관심을 받는 서비스가 프레스블로그 입니다.  프레스블로그와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우선 두 개의 포스팅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레스블로그가 새단장을 하면서 제가 쓴 포스트와 펀로그의 메아리님이 쓴 포스트입니다.  저는 리뷰어들이 포스트를 작성할 때, 광고 포스트임을 밝히는 문구를 '권고'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 했습니다. 아울러 제가 참여중인 위드블로그에서처럼 광고주나 협찬업체로부터 지원받은 부분이 있음을 본문에 반드시 밝히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위드블로그에서는 일단 하단에 삽입하도록 권고해 놓았는데, 상단에 반드시 노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드블로그에 문의한 결과 상단이든 하단이든 상관은 없으나, 독자의 가독성을 해칠 염려 때문에 하단에 삽입하기를 권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참여글'임을 알리는 문구 하나가 가독성을 크게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고, 가독성의 문제보다 독자가 기만당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본문 상단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아리님은 위와 같은 문구(배너)에 반드시 정보레터(프레스블로그에서 리뷰어들이 어떻게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놓은 것)의  내용을(독자가 글을 작성한 사람과 똑같이 볼 수 있도록) 링크 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왜 그런지는 스포츠마케팅과 비교를 하면서 생각해보죠.


3. 블로그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은 무엇이 닮았나.

3-1. 중심

스포츠마케팅은 여타 마케팅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스포츠'가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결코 스포츠의 성장 없이는 스포츠마케팅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김연아 선수가 스캔들에 휩싸인다면 국민은행의 마케팅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 삼성야구단의 잇따른 가쉽은 삼성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 볼 만합니다.


마찬가지로 블로그마케팅에 있어서도 중심은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의 성장 없이는 블로그마케팅이란 개념자체가 성립안되며, 잘못된 블로그마케팅은 블로그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2. 영향력

스포츠마케팅에는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첼시 유니폼 전면 로고 부착을 위해 지불한 금액이나 맥도날드, 아디다스, 코카콜라가 올림픽 공식후원사가 되기 위해 지불한 돈은 엄청나죠. 가까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비용으로 삼성전자가 쓰는 돈이 연간 백억 내외였던 것 같군요.  이런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스포츠마케팅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마케팅보다 어느 정도 쉽게 결과가 보장된다는 것이죠. 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만 인기를 끌면 여기에 편승해서 높은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적은 것이죠. (추가 : 물론, 스포츠마케팅에도 후원하는 구단이나 선수의 스캔들, 부상의 위험도 있지만, 다른 마케팅믹스가 갖는 위험도에 비하면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에 비해 기대효과가 월등하다고 할까요...)

그럼 블로그마케팅은 어떨까요? 한 예로,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그는 어떨까요? 파워블로거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납니다.(그래서 파워블로거겠죠?) 블로그계의 스포츠스타와 비슷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마케팅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스타마케팅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연예인 스타보다는 스포츠스타가 더 효과가 뛰어납니다. 왜냐 하면, 이젠 소비자들도 연예인 스타가 돈만 많이 받으면 스타 자신과 상관없이 마케팅(대표적으로 광고)을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광고를 예전 만큼 믿지를 않습니다. 즉, 광고의 효과가 반감되죠. 하지만, 스포츠스타는 약간 다릅니다. 스포츠스타가 직접 사용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관련) 상품들을 홍보할 때, 스포츠스타에 대한 신뢰성과 오버랩 되면서 효과가 커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포츠스타는 방송스타보다는 (스포츠의 특성 때문에) 더 순수하게 비춰지죠.

블로그마케팅으로 다시 넘어와 보죠. 파워블로거가 리뷰를 합니다. '리뷰' 라는 것이 본인의 경험담이라는 측면에서 이미 신뢰성은 매우 충실해졌습니다. 파워블로거의 글을 읽는 소비자의 마음은 이미 동화되어 버립니다. 돈만 있다면, 블로그마케팅이든 스포츠마케팅이든 스타를 고용하고 싶은 것입니다.


3-3. Process - 규칙의 변화


 대개 스포츠와 스포츠 에이전시의 관계에서 스포츠가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에 인기 있는 야구 리그는 프로리그 하나 뿐이지만, 방송사는 여러개의 과점체제 이고, 기업체는 훨씬 경쟁적인 구조에서 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항상 스포츠가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돈을 쥐고 있는 것은 기업(에이전시)이죠. 예를 들어, 방송중계를 위해 NBA나 NFL은 경기의 규칙을 바꿨습니다.(NBA는 방송사의 요구에 따라 전후반 제도에서 4쿼터 제도로, NFL은 경기 종료 직전에 방송사가 작전타임을 부를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높은 수익(광고효과)을 위해 게임의 규칙을 바꾼 것입니다.

그러면 블로그의 규칙은 무엇일까요. 스포츠 경기의 규칙이 일부 수정됐지만, 스포츠 본연의 경쟁, 열정, 도전과 같은 정신들은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태터앤미디어로 생각하면, 스킨을 어느 정도 맞춰야 하고 블로그의 우측상단을 광고 영역으로 내주거나, 하단에 다른 파트너들을 노출해야 하는 정도의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이 정도의 겉모습만 변하는 것은 블로거들도 용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 외부적(겉모습) 규칙의 약간의 변화는 수용할 만 하다고 보이네요.

(다음 내용과 결론은 "블로그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의 차이점" 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  fl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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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20 18:24 Web / IT
(출처 : Flicker)


"블로그 정신의 핵심은 무엇인가?"

이런 논의들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 다들 한 번쯤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짧은 저의 눈팅을 보면, 주로 댓글, 트랙백, 링크를 많이 생각하는데 "소통" 이라는 한 가지 주제와 연관이 됩니다. "소통" 이라는 것은 "접촉" 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서는 "접속", "유입" , "방문" 등의 단어와 연결될 수도 있겠네요.

"트래픽 유입" 이라는 현상에 많이 집착하기도 하지만, 그 정신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 함께 하는 세상" 정도가 될 것이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 와중에 제가 하려는 말은 링크와 관련된 것입니다.
얼마 전에 몇몇 블로거가 "링크"와 관련해서 꽤 흥미로운 글들을 올려 주셨죠.

링크에 대한 몇몇 글들을 "링크" 로 먼저 소개하자면...

(링크를 들어가시면 관련 트랙백도 "연결"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링크를 허락받고 한다라는건 미처 생각 해보지 못했는데 새로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과 동시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블로그들이 관심을 가지는 "트래픽 유입"에 있어서 저는 링크를 통해 많은 "덕"(이라고 읽고 득得 이라고 생각한다)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링크가 트래픽 유입에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단적인, 증거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유입경로 기록입니다.
제가 마키디어님 블로그에 자주 댓글을 남기는 노력(?)도 하지만, 이전에 "마케팅/경영 관련 블로그 목록" 에서 제 블로그를 소개 해주신 덕분에 꾸준히 마키디어님 블로그를 통해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마키디어님이 직접 오신 카운트인가 해서 물어봤는데, 마키디어님은 리더기로 오지, 블로그 링크를 타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지는 않는다는군요...)

그런데...얼마 전에,"블로그, 1년이 가기전 첫 이벤트",  "링크와 예의없는 행동의 관계"  포스트에서 필명을 직접 언급해주시면서  마키디어님 블로그를 통한 유입이 꽤 늘어나 순위가 8위까지 올라갔습니다.(검색기능을 자랑하는 네이버에서의 유입은 20위............."저기,,,네이버가 뭐죠?ㅁ?,,,왠 듣보잡?" )


링크에 대한 생각들, 링크의 가치에 대한 평가들,,,,모두 다르겠지만,,,적어도 확실한 것은, 저 같은 초보 블로거에게는 광활한 웹에서의 훌륭한 정보로路 임과 동시에 관심을 덜 받기 십상인 초보 블로거들의 글을 넓게 퍼뜨려 주는 고마운 통로라는 것입니다.

-끝-

덧붙임 결) 1. 마키디어님 감사해요~~ㅎ ㅣㅎ ㅣ~

                2. 그럼 문제는 링크가 걸릴 만한 양질의 포스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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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18 20:31 Web / IT

내일까지 시험기간이라고 리더기 글 읽는 것도 자제하고, 포스팅도 자제하고 댓글만 확인하고 요로코롬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다지 못 느꼈는데, 요즘 댓글이랑 유입경로만 확인하다 보니 메뉴 넘어가는게 느리다는게 더 느껴집니다. '너무 느리다'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로요. 메뉴를 클릭하면 넘어가는데 1,2초는 기본인 것 같네요.

한 달 전만 해도 블로그에 덕지덕지 많이 붙여놨었는데, 지금은 TTB 외에는 광고도 다 내렸구요, 쓰던 위젯도 많이 줄였는데 말이죠...


문득 생각난게 있습니다. 좀 늦은 소리지만, 2주 전에 제 6차 태터 캠프가 있었죠. 그 때, 발표하시던 분이(위 사진에 있는 분)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우선, 내년엔 그 동안 무거웠던 티스토리를 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두 번째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 하지만, 발표에 특별한 내용이 없었기에 가장 기억나는 것이 이 두 가지였답니다.( 발표자께서 발표 시작하면서 준비한 거 없다고 말씀하긴 했는데, 정말 딱히 준비한게 없었답니다..) 그래도, 티스토리 유저이기 때문에 티스토리 발표가 가장 관심이 갔었는데 말이죠....지역 로그 관련 내용, 모바일 서비스 내용 등의 계획들도 짧막하게 소개했지만, 역시 무엇보다 빠르게 만들겠다는 약속이 기억납니다. 간단히 메모해 놓은 것을 보니..

"로그인 후 모든화면(센터 포함) 뜨는데 1초 이내로 만드는게 목표이다."

그래서..
"더 빠르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 고 하셨네요...

좀 뒤늦은 후기 같지 않은 후기지만, 2주가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 그 '말(약속)'..

"내년에 꼭 지켜주실거죠??"


덧) 아래는 캠프 가서 받은 기념품 사진(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그래도 일단 사진 찍어놓은게 있으니깐..;;)입니다.
제 핸드폰에 달려있는 구글핸드폰줄..(뿔 떨어진 쵸파와 잘 어울리지 않나요;; )
그리고 무릎담요, 볼펜, 노트(두꺼워서 요긴하게 쓸 듯..)
그리고,,사진이 없지만, 흰색 반팔티(이 날씨에 말이죠-_-; )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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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09 08:17 Web / IT
겨울 방학 때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토익 시험을 봐야하는게 떠올랐습니다. 토익 점수가 없어서 인턴은 커녕 어떤 행사 지원하기에도 버거웠었는데,,,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일단 겨울 방학 동안 토익 점수도 좀 만들어놓고 해야겠더라구요.


마침 접속해보니깐 1월 토익 접수기간이길래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사진을 등록해야 하더군요. 사진이야 하드에 있는 것 아무거나 대충 넣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해도 사진이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JPEG나 JPG나 무슨 차이지 싶으면서도, 일단 사진들이 JPEG로 되어 있어서 안되는가보다 싶더군요.

이럴 경우엔 다음에서 검색하고, 다음에서도 결과가 안나오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데요..

대충 사람들이 올려놓은 방법이 다음과 같습니다.

1. 폴더를 하나 열어서 '도구-폴더옵션-보기 -알려진 파일의 확장자명 숨기기 체크 해제' 를 하면, 내 컴퓨터에 있는 모든 파일들이 '파일이름 . 확장자명'으로 뜹니다. 여기서 확장자명을 JPEG에서 JPG로 바꿔준다

......제 사진 옆에 확장자명이 JPG로 되어 있네요.-_- 속성을 열어보면 파일형식은 JPEG로 되어 있는데...일단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 방법은 패스.

2. 그림판으로 사진을 열어서 '다른이름으로 저장' 을 선택한 뒤 사진을 JPG 형식으로 저장하면 된다.

.......막상 실제로 해보면 선택할 수 있는 파일 형식이 'JPEG(*JPG,등등)으로 나옵니다. 다시 한번 JPEG와 JPG가 무슨 차이가 있나 생각을 하면서, 따라 해 보아도 여전히 JPEG로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역시 패스

3. 평소에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포토스케이프'를 쓰는데, 이것으로 열어서 다시 저장을 해보았지만 역시 등록이 안되네요.패스

4. 알씨로 열어준 다음에 사진을 살짝 클릭해준 뒤 '도구-포맷변환'을 선택해서 JPEG를 JPG로 바꾼다.

...알약 말고는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을 안쓰는데...생각났을 때 시험등록해야 겠다는 생각에 따라서 해봤는데,,,'이미 JPG 파일 상태이더군요'....'이미 JPG 파일 상태이더군요;;'..'이미 JPG 파일 상태이더란 말입니다..ㅜ'

그런데도 여전히 파일이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패스..ㅠ.ㅠ

5. YBM 고객 센터에 가서 검색을 해보니 사진파일에 대한 것이 있더군요.

acdsee 를 이용해서 파일변환을 해보라고 되어 있더군요. 어떻게 파일 변환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acdsee 검색을 해보니 일주일짜리 세어판으로 올라와 있더군요..용량이 30M를 넘어서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다운 받아서 인스톨하고 있는데....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더군요...다른 것으로도 안되었는데, 이것으로 될 것 같지도 않고....패스,패스,패스,,,,,


............너무 짜증이 납니다...지식인에서 일일이 검색하고 다니고 하나씩 따라가면서 해보고 알씨 다운받고 설치하고 안되서 다시 언인스톨하고 하나하나 파일 등록해보고...거의 1시간의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지식인을 검색해보니 저와 같이 고민하는 글 딱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아래 답변들도 위의 방법들을 답변이라고 달아놨을 뿐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혼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뭘까...왜 이미 JPG 인데 왜 등록이 안될까. 뭐가 문제일까....



왜 그런지 아시겠나요?

헐...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ie tab 을 눌러주고 익스플로러로 해보았더니, 바로 등록이 됩니다. 로그인해서 약관 동의 하고  사진 등록하는데 5분이 안걸렸습니다.

허탈함을 넘어서 화도 좀 나네요.

보통 은행이면 당연히(사실 당연할 문제가 아니지만, 현실이..on_) ie로 접속하고, 다른 관공서도 그렇죠. 그리고  보통은 싸이트 들어가보면 파폭에 최적화 안되어 있으면 바로 안된 티가 납니다. 처음부터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글이 뜨거나, 화면이 깨지거나, 로그인이나, 다운로드, 글쓰기에 문제가 있거나....

그런데...YBM 은 이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도 없었고 공지도 없어서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뜬금없이 사진등록에서 이렇게 사람 헛걸음질 치게 만드네요....

또 한편으로는, YBM이라면 국제 공인 시험을 대행하는 곳인데,,,,다른 곳은 몰라도 적어도 YBM은 이 정도(다른 웹브라우저에 대한 배려?)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YBM 은 정말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고 시험 때문에라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일텐데요...)


한 시간을 날린 것도 문제지만, 그저 이 약간의 허탈함을 배설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진등록 JPG로 안되는 분들, 웹 브라우저부터 확인해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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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2008.12.05 11:00 사사(私私)로운 생각
간밤에 태터앤미디어의 정운현 대표와의 인터뷰기사가 오마이뉴스(미디어 다음을 통해)에 올라와 있네요.

"5년 안에 조중동 부수 반토막 날 것"


출처 :  오마이뉴스(기사 본문 중)

연세가 많지만(그럼에도 한편으로 웹 2.0 세대라고 불리울 수 있겠죠) 블로그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고, 수익 모델을 제시하려는 모습,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기사는 위의 링크를 타고 보시면 되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점들이 있어서 끄적여봅니다.

->지금 블로그 상황이 바로 그때 분위기인 듯하다. 블로거들이 취재하려고 하면 '기자 맞냐?', '협회 가입했냐?' 등을 묻는 그런 상황이다. 내년쯤 되면 블로거들도 취재를 위한 편의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에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블로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대선 후보들도 대부분 블로거 간담회를 했다.

우리 블로거들도 1~2년 내에 대통령과 간담회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그때쯤 되면 지금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를 쓸 정도로 대중화될 것이다"
->블로그의 미래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것 아닌지....정주영 사장식으로 "해보긴 했어?"라고 제게 되물어보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적어도 현정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런지요...아, 어쩌면 사전에 질문을 나눠준다거나 질문을 거르는 과정을 거친다거나,,,녹화방송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언론통제 하듯이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겉모습만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되겠죠)
   미국이 한다고 우리나라도 곧 따라서 될 것이라고 믿을 순진한 블로거가 몇이나 될까요.


-대표가 주창한 블로그의 역할을 고려하면, 현직 기자들과 블로그도 잘 어울려 보이는데,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직업 기자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진다면 블로그 사회가 훨씬 풍성해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그들은 뭘 쓸 것인가에 대한 감각이 빠르고 그것에 알맹이를 채우기 위해 취재하는 훈련도 되어 있고 작성하는 시간도 빠르다.
->직업 기자들은 확실히 보통의 블로거들 보다도 훨씬 글을 깔끔하고 빠르게 잘 쓰겠죠. 내용적인 면에서도 취재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취재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들이 블로그를 사용하고 안하고는 그들의 마음이지만, 이런 추세로 간다면, 블로고스피어도 혹시나 오프라인 언론의 하부구조 처럼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해봅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은 지면의 제약에 의해 데스크에서 통과하지 못한 기사들을 블로그를 통해 쏟아내는 것이죠. 당연히, 이들의 글은 일반적인 블로거들의 글보다 더 많이 읽히고 메타블로그 메인에도 자주 오를테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고,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면, 데스크에서 이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이건..뭐;제멋대로의 음모론이 되는 것인가요 - -;; )

블로그라는 것이,,저처럼 블로그를 싸이월드 확장판 개념으로 자기 만족으로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중(네티즌)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히고 생각을 공유하고 알아주면 좋겠죠. 사실상 많이 읽히지 않는 글들, 블코 메인에 오르고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뽑히지 않는 글들은 큰 영향력을 가지기 어려워보입니다. 컨텐츠 생산 능력에서 기자들 보다 우수하기를 어려울(불가능 하지는 않겠지만..) 텐데...기자들의 블로그로의 적극적인 진출은 블로그 사회를 풍성하고 윤택해지게 만들기 보다 블로그 속의 또 하나의 조중동(단순히 거대하다는 의미에서)이 탄생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생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역시 또, 쓰고 보니 음모론인가요- -;; )

->내 생각으론 5년 내에 조중동, 지금 200만부씩 낸다고 하고 있지만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질 것이다. 20년 후를 가정해보자. 그때 태어나는 애들은 100% 누리꾼이다. 이 아이들이 종이신문 볼까. 절대 안 본다. 사무실에서도 굳이 종이신문 안 봐도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건 오히려 블로그의 가능성을 과대평가 하는 것은 아닌지. 분명 20년 후를 가정해보면, 그 때 태어나는 아이들은 다 누리꾼, 맞습니다. 그런데, 5년 내에 절반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은...흠....그냥 에피소드 하나 소개하자면, 저는 티비를 전혀 안봅니다. 종이 신문도 거의 안봅니다. 그리고,,이제 1년 후의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요...금융권에 취직한 친한 형이 그러더군요.

"그렇게 해서 취직 되겠냐? 신문이랑 인터넷 기사는 질이 다르지. 신문 기사가 더 깊이가 있고 중요한 것이 뭔지 알 수 있잖아"

흠...그리고 어제 한국은행 수석한 사람을 비롯해서 다들 신문기사를 가지고 취직 준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생각을 해보면, 블로거들의 글이 신문기사 보다 질이 떨어진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rss 리더기로 구독해 보는 글들은 신문기사를 능가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문기사가 현재 이슈거리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적절한 깊이를 제공해준다면,,블로그 글들 전체적으로는  이를 따라가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단순히 블로그의 인기글이 글의 깊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고,,,한편, 리더기를 통해 얻는 글들은 깊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프라인의 이슈들을 잘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심사와 합치되는 영역에서 깊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는 블로그글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를 골라보는 것도 시간이나 노력 측면에서 하나의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취직할 곳은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니 여기서 괴리감이 드네요.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니깐, 여태까지 종이 신문 안보던 제가 신문구독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단순히 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신문이 5년 내에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질 것(급격한 감소) 같지는 않네요.(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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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