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 03:24 문학


추리소설....

흔히 장르라고 정체성을 먼저 단정지으면, 곧이어 예상되는 전개방식이 있고 결론으로 이어가는 큰 틀이 상상된다. 창작의 고통 속에 작가가 애를 써도 어느 정도의 틀 안에서 글을 쓰는 듯 하다. 독자 또한 그런 틀 또는 유형을 기대하고 본다. 그러나, 어떤 작품은 '뻔하다'고 욕을 먹고, 다른 것은 '신선하다'고 각광을 받는다.



방금 다 읽은 책(이 책 말고 다른 책)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 자기가 태어난 계절은 바로 그 사람의 계절이라고,,, 그래서 자신의 생일은 그 계절 내내 이어진다고...여름을 맞어 여름 기분, 생일 기분으로 그저 한량이 된 내가 보인다. 요즘 잘 접하지 않았던 추리소설을 빼어든 이유도 그런 탓이다. 아마도. 기분.


[13계단]은 예상치 못한 '내용'의 '예상했던' 반전이 나오더라. 즉, 반전의 내용이 어떤 것일지는 내 예상과 달랐지만, 책을 읽다가 '이 쯤에서 반전이 나올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랬다. 장르화의 축복인가 문제인가.

그래도, 결론적으로 처음 책을 펴들고 밤을 새어 읽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덧) 책 내용은...기억을 잃어버린 어느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두 사내의 이야기.

덧2) 장마가 쏟아지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땡볕의 여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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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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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nogen.tistory.com BlogIcon 버지니아83 2010.07.02 06:52 신고  Addr  Edit/Del  Reply

    추리소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용의자X의 헌신]을 읽은 뒤부터...
    추리소설에 흠뻑 빠졌답니다.
    포스팅 내용중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부분에서 "흥미진진하겠는걸?" 생각했어요. 흥미진진한거 맞지요??^^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해보고 빌려서 읽어봐야겠네요.ㅋ

    • Favicon of http://peterpansview.tistory.com BlogIcon 축구하는 피터팬 2010.07.02 18:07 신고  Addr  Edit/Del

      [용의자x의 헌신] 이거 영화로도 만들어지지 않았나요? 혹시? 찾아봐야겠어요^^

    • 히가시노게이고 2010.08.19 15:06  Addr  Edit/Del

      추천할만한 정도가 아니라 이미벌써 국내에서는
      세계 3대 추리소설로 뽑힌 명작입니다.
      안보셨으면 꼭 보라고 권해드리고싶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재밌게본책 입니다...
      (영화는 갠적으로 비추합니다...)

  2. Favicon of http://enogen.tistory.com BlogIcon 버지니아 2010.07.08 02:05  Addr  Edit/Del  Reply

    추리소설 좋아하신다면.
    용의자X의 헌신 강추!! 추천합니다.ㅎ
    (반전도 있어요~!ㅋ)

  3. 추리소설좋아 2010.08.08 13:15  Addr  Edit/Del  Reply

    살육에 이르는 병 <,읽어보셧는지....
    잔인해서 19세미만구독금지인데요...반전이 최곱니다
    안읽어보셧다면 꼭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