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ahnjinho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95,298total
  • 32today
  • 54yesterday
2009.07.07 01:01 Web / IT
웹 심리학.

최근 한 달 이상 동안, 만약 내가 불면에 시달린 적이 있다면, 바로 요 웹 심리학 때문일지도..
평소 자주 방문하는 토양이님이 5월에 새 책을 번역하셨다며 이벤트를 하였는데...

웹 심리학 - 10점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라이온북스
(솔직히...'손자병법'...은 욕심이 조금 과하신 것 아닌지...-_-;; )


하지만, 책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6월 부터 바빴다.ㅠ 여태까지 정신줄을 놔버릴 정도로 바쁠 것이라고 결코 생각을 못했다.-_- 그래서, 당시 보고 싶다며  졸라서 책을 받았음. 평소, 나 보다 (아마도) 1~2 살 많은 블로거일 것을 알고, 댓글을 주고 받으며, 은근 누님 블로거 소리까지 하며 유대를 쌓아 왔다고 생각했는데....이건 정황상 책 받자 마자 꿀꺽 삼키고 입-슥- 닫아 버린 것 같은 상황0_0;;;;;;;;;;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양심을  찔렀다..ㅠ.ㅠ(어쩌면, 어쩌다 있었을지도 모를 내 불면의 원인이 이것!!-_-;)

그 동안 작성한 블로그 글은 무어냐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다른 책이 더 급했을 뿐! 지인의 책을 소홀히 읽고 싶지 않았다는 변명 같지 않은 변명만 늘어놓을 수 밖에..-_ㅜ

어찌되었든, 주말 이틀 동안 광속으로 다 읽었음~~


    심리학, 그리고 책 이야기
 

솔직히 "심리학"

뭔가 엄청 간지난다.  저 단어에는 마력이 있는 것일까..심리학을 배운다고 카사노바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1학년 때 친구들 사이에서 심리학 수업 듣기는 일대 유행처럼 번졌다. 그런 녀석들을 보며 혼자 코웃음 친 나는, 제대 후 복학 첫 학기에 심리학 수업을 들어갔다. 90분 참 열심히 자다가 나왔다. 내가 보기에 결론은 간단해 보이는데, 무슨 실험이 그리도 많고 무슨 차이인지 이해가 안가더라는..._ㅡ;

그래도, 이 책은 일단 제목'은' 재밌어 보였다.(내용 읽어 보기 전의 생각) 약간의 심리학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펼쳐 보았는데 참 괜찮더라. 비록 지금까지 접해본 심리학 서적이 불과 네댓권 밖에 안되지만, 이 책은 그 중에 가장 쉽게 읽은 책이다. 비전공자로써, 일단 쉬워야 읽을 맛도 나지 않겠는가~

책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심리학 이론을 키워드(용어)로 풀어내고 짤막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웹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런 사례가 50가지. 끝


알라딘에 다른 리뷰 보니깐, 웹 기획한다는 사람들 몇 명이 자신들의 직업 마인드로 책을 칭찬해놨던데...내 개인적으로는 심리학 풀어내는 저자의 말 솜씨가 재밌었다. 뭐랄까...나의 상식/잡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아-이 충만함이여...

지금 내가 웹 기획을 한다거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 블로그 하나 운영할 뿐인데....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콘텐츠임은 자명한 상황에서 내 블로그 콘텐츠가 그렇게 쌈빡한 것도 아니니..-_-;;; 웹에 접목해 보는 부분은 가볍게 읽고 넘어가고 심리학 이야기를 더 재밌게 봤다. 


뭐...그렇다고 웹 적용 부분이 전혀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다. 제법 인터넷에서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그 동안 내가 당한 수법들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 -_- 웹 콘텐츠/홈페이지 등등을 잘 꾸며보고 싶으신 분은, 일단 대행사 고고씽 하시지 말고, 이런 책 한 번 사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모르면 눈 뜨고 코베이고, 도랑쳤는데 가재 없어지고, 아침에 세개 저녁에 0개 되어 푸른계곡만 쳐다 보게 될 세상이다.)
(책 말미에는 50가지 사례에 어울리는 한국 웹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제시해놓고 있다. 이건 좀...하...얼마나 많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뒤져봤을지...노고를 치하함)


    그냥 뻘 소리
 

역자가 '미디어브레인' 이다.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웹 콘텐츠 기획하는 회사. 바로 토양이님 회사였다. 일어 번역가인 줄 혼자 착각했던 것인가....:, 토양이님이 여기 회사다니다니...토양이님은 투잡하는 능력자인가?.-_-;ㅋ

여기는, 웹 콘텐츠 기획이 전문인가 본데....책을 번역해 내다니...뭔가 특이하다. 검색을 해보니,대충  웹이 주된 사업기반인 것 같은데, 사이트는 안보이고 블로그만 보인다.; 어쨌든, 재밌는 책을 번역하고, 보내준 곳인데,,,, 내가 따로 해드릴 것은 없고 해서 눈에 띄는 포스트에 추천 해드리고 왔음.

(4학년이라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글은 [채용]글...-_-아무쪼록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시길..쿨럭;)


덧)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려보는 (아마도) 토양이님의 친필?
(서평 재미없다고 혼내시거나 삐지기 없기예요..=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2008.12.25 23:02 심리 / 자기계발
타임 패러독스, 필립 짐바르도,존 보이드 지음, 오정아 옮김, 미디어월,

(이 책은 위드블로그에서 제공하였습니다.)


1.  요,시,땅 !

"요,시,땅" 이라는 '소리'가 갑자기 떠오른다. 평소처럼 '서론' 이라든지 '시작하는 말'이라고 쓰려다가 꼭 일본어 같은 저런 발음이 떠오른다. 어릴 적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땅!'이라는 출발 구호의 외침 직전의 팽팽한 긴장감이 떠오른다. 아마도 두툼하고 무거운 책의 '외양'에서 오는 압박감 때문이리라. 이런 금새 끊어질 것 같은, 탱탱한 고무줄 같은 기분을 가지고 책장을 펼쳐 들었다.

언제나 처럼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책의 앞뒤를 훑어보고, 추천사와 추천사를 쓴 사람,,그리고 목차를 살펴보았다. 역시 외국책 답게, 추천사를 쓴 사람 중에 아는 사람이 없다.-_- 아니,,,유심히 살펴 보니,,,이름이 입에 익은 사람이 한 명 있다. '가이 가와사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것일까? 가이 가와사키 曰
우리가 읽을 시간만 낸다면 이 책은 실리콘밸리를 바꿀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다면 경쟁력 있는 이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읽기 시작하라. -본문 p6
흠...꽤 강력한 추천의 말이다. '추천'이라는게 허구헌날 좋은 말만 쓰고 일종의 마케팅의 하나라는 것을 알지만,,,,귀가 얇은 터라 기대감이 100배 높아졌다.

시간에 대한 저자들의 소개는 매우 적절하여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시간이라는 것은 무형의 것이다. 따라서 무형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가늠하기가 어렵고 가치는 매우 크다. 허나 사람들은 당장에는 대개 눈에 보이는 것, 실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이유로 시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보지 않고 낭비 하고 신경쓰지 않기도 한다. 이것이 시간의 패러독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다. 다시 기대감이 100배 더 높아졌다...호홋~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학에서 다루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와 '시간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이다. 이 포스트의 이어지는 내용은 이 두 부분에 대해 명확히 나누어 소개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하나로 묶으려고 한다.

2. 중심 이야기

저자는 시간관에 짧은 이야기 이후에 시간관을 양적으로, 계량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지 고민하였다. 그리하여 만들어낸 것이 Zimbardo Time Perspective Inventory (ZTPI)Transcendental-future Time Perspective Inventory (TTPI) 이다.(링크를 따라가면 직접 자신의 시간관을 검사해 볼 수  있음) ZPTI의 경우 56문항이고, TTPI의 경우는 10문항이다.  ZPTI를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5가지 시간관 및, TTPI까지 포함해서 총 6가지 시간관에 대한 개인의 성향을 알 수 있다.

나의 시간관 검사 결과는,,,
(1점이 '매우 그렇지 않다', 5점이 '매우그렇다' 의 5점 척도)

  과거부정적 시간관 : 3.1

  과거긍정적 시간관 : 3.0

  현재숙명적 시간관 : 2.22

  현재쾌락적 시간관 : 2.87

  미래지향적 시간관 : 4.08

  초월적인 미래 지향적 시간관 : 2.7

오른쪽 사진에서 숫자 고친게 보이는데, 이는 검사 후에 결과를 낼 때 저자가 응답 숫자를 저렇게 바꾸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결과 좋게 바꾸려고 의도적으로 고친거 아님..;ㅁ; ) 아마도 응답의 진실성을 높이기 위해 질문 문항을 반대로 물어본게 있었나 보다. 이런 방법은 질문지 만들 때 흔히 쓰는 방법 중 하나이다.

각각의 시간관의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어떤게 바람직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지 단번에 눈치챌 수 있다. 현재숙명적 시간관과 과거부정적 시간관은 단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초월적인 시간관은 약간 특수한 것이다. 나머지 세 가지 시간관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시간관 검사 및 각각의 시간관의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수행한 실험들을 통해 논지를 뒷받침한다. 이 검사법에 대해 저자들은 꽤나 만족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저자들 스스로도 밝히지만, 이는 서양인들이 대체로 가지는 시간관이며, 동양(특히 극동)의 경우에는 약간 다르게 나올 수도 있으며, 조금 더 연구해보고 싶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각 종교가 가지는 시간관에 대한 분석에서 대부분의 종교가 비슷한 성향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종교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시간관 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불교의 경우 매우 상이한 결과를 보여준다.

후반부로 넘어가면 우리 실생활에 시간관이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끼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앞에서 시간관에 대해 줄기차게 설명을 했으니, 이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사용하고 발전적일 수 있을지 독자들은 기대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간과한 것이, 이것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심리학 서적이라는 것이었다. 보통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심리학 책 중에서도 인간 심리를 해부하고, 이렇게 인간에 대해 샅샅이 살펴봤으니 해부한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목하면 '더 나은 생활 획득'이 가능한지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약간 다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앞에서 설명한 시간관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시간관을 제시하고 이런 시간관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정도를 제시한다. 그러면, 어떤 시간관이 바람직할까?
-강한 과거긍정적 시간관
-비교적 강한 미래지향적 시간관
-비교적 강한 현재쾌락적 시간관
-약한 과거부정적 시간관
-약한 현재숙명론적 시간관
이상의 5가지이다. 나의 시간관 검사 결과를 여기에 맞추어 본다면, 과거부정적 시간관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미래지향적 시간관에 억눌려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긴데...이러다가 나중에 후회한다고 저자들은 경고(?)한다. 흠...현재 대한민국의 청년 구직난의 상황에서, 좋은 소리인지는 알겠는데 '예,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하여튼, 저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시간관이다. 이 세상 어디서나 균형이라는게 참 중요한데,,,이걸 갖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는게 내 생각이다...my precious~~~~(갑자기 골룸이 떠오른다.._-;)

책의 주된 내용이 시간관에 대한 실험들을 소개하는 것이 많다. 핵심적인 내용들은 이것이 전부가 아닐까 싶다. 개별적인 실험 내용을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 흥미로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 취향과는 약간 맞지 않는 듯 보여, 자세한 실험 결과들이 크게 흥미를 끌지는 않는다.

3. 짤막한 에피소드

본문 중에 이것 하나는 내 관심을 끌었다. 바로 '자살테러'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이다. (내 전공과 관련한 탓인것 같다.) 심리학에서의 자살테러에 대한 해석은 정신병적 이상심리, 지도자들에 의한 세뇌, 견디기 힘든 현실로부터의 좌절감, (주로 이스람교의) 종교적 특징, 합리적 전략으로써의 테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현실과 맞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상당히 놀랐던게, 자살테러자의 3분의 2가 중상류층, 안정적인 가정을 가지고 있는 기혼자,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 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의 앞선 심리학적 설명들이 다 맞지 않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그 동안 내가 막연히 생각해왔던 것과 상반된 것이라 놀라웠다.

저자들은 시간관에서 자살테러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살테러를 감행하는 사람들은 어떤 시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가.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 보면 알 수 있다.(약간 길다.-_- p215 부터)

4. 맺는 말

책을 다 읽고 나서 떠오르는 구절이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성경의 한 구절인데 어디 나오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찾아보니 욥기 8장 7절이다.  이 책에서 받은 느낌은 저 구절의 반대이자 이 포스트의 부제이기도 한 "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 이다.(조금 쌩뚱맞은가??-_-ㅋ)

처음에는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봤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읽고 난 다음에 얻는 만족감은 처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잠깐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은 여느 자기계발서와 같은 심리학 책과는 약간 다르다. 자기계발서 같다기 보다는 한국의 대학 심리학 수업 부교재 정도랄까. 심리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저런 실험 결과들을 엄청나게 쏟아내면서 심리학에 대해, 어떤 특징에 대해 강의 하는 것을 듣는 기분이었다.

문제는 내가 그런 심리학에 흥미가 없다는 것일까...(고로,,이 책과 나는 서로 상성이 안 맞는 것이다..ㅠ.ㅠ) 지난 해에, 멋모르고 일반심리학 수업을 수강신청 했다가, 한 번 듣고 수업을 바꾼 적이 있다. 책에서는 스탠포드 대학은 심리학실험 수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 직접 피실험자가 되어서 참여하는 수업은 재미있겠지만, 내가 들어본 그 심리학 수업은 첫 시간부터 너무 많은 심리학의 역사와 의미 있는 실험들의 소개에 난 질려버렸었다. 나름 우리 학부에서는 심리학과가 인기 있는 학과인데, 심리학과 애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_-

결국 나의 결론은, 처음에는 기대감을 잔뜩 높였지만 뒤로 갈 수록 흐지부지 된다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저자들의 설명도 전반부에는 깔끔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지만, 후반부로 오면서 급하게 막을 내리고 내려가는 배우를 보는 기분이었다.(가이 가와서키의 저 극찬을 보건데, 그는 이 책이 매우 마음에 들었나 보다...그는 심리학에도 상당한 관심과 조예가 있는 사람인 것인가..대단하다...)
이런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중간중간에 꽤 마음에 들었던,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었다. 이를 언급하고 마무리 짓겠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변한다는 사실 뿐이다."  -p43,  헤라클레이토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은 과거를 되풀이할 운명에 처한다." -p93, 조지 산타야나

"나는 미래에 관해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미래는 금세 오니까" -177, 앨버트 아인슈타인

"앞서 우리가 언급한 예방하고 준비하는 모든 행동들은 축복이다.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성향 때문에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게 바로 저주다." -p278, 저자들


잠깐, 급 덧붙임) 책 디자인이 살짝 마음에 안든다. 제일 위에 삽입한 책 표지를 보면 흰색 바탕에 빨간색을 사용했는데,,,개인적으로 이런 색 조합은 좀 아닌 것 같다. 촌스럽다. 예쁘지도 않고 심플하지도 않게 나왔다. 특히, 흰색이 깔끔한 흰색이 아니라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땡땡이 무늬가 들어있다. 요것 때문에 심하게 촌스럽다. 차라리 겉에 종이를 벗겨내면 드러나는 우측 사진의 것이 훨씬 마음에 든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다. 더 양장본의 고급스러움이 더 잘 묻어나온다고 할까나...

정말 마지막 덧붙임 -_-) 책 중간에 테러 부분에서 '비대칭전쟁' 이란 용어가 나온다. 그런데 옮긴이께서 역자주로 이렇게 써놓으셨다.

"비대칭전쟁(강자가 약자를 짓밟는 형태의 전쟁-옮긴이)"

-_- 아예 주석을 달지 마시든지, 주석을 다실 꺼면 정확하게 달아주셔야지...역사 속에 대부분의 전쟁이 강자와 약자의 전쟁인데, 그러면 대부분의 전쟁이 비대칭전쟁이 되는 것인가;; 비대칭전쟁은 20세기 중반에 나온 새로운 개념으로서 저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덧붙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ahnjinho
2008.08.27 16:19 심리 / 자기계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레임,

우리는 프레임이라는 단어를 참 자주 쓴다,


세상을 보는 창, 관점, 준거 틀, 하나의 시선,,,


뭐 대충 이런 것으로 생각하면 될까,,



 이와 관련해 심리학의 관점에서 쉽게 쓴 글이었다.


딱히 어려운 것은 없고, 여러 가지 예(주로 실험들)를 들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우리의 좀 더 나은 생활, 삶을 위해 바꾸어야 할 것들 등을 얘기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고, 일부는 이미 내가 실천하고 있던 것들이었지만,


경제적 마인드 등과 관련해서 몇 가지는 확실히 조금 더 명쾌한 설명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행동 속에 이런 심리적 근거가 있었으리라 생각하면 조금 오싹하기도 할까,,(심리학자들이 왠지 무섭다는 의미로;;)





3주 전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었다.


이미 학기 중에 학기가 끝나면 그만둘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었기에 아무말 안하다가


학기가 끝나는 주에 마지막 인사드리려고 했더니 다들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이러한 반응에 나도 당황스러운 한 주였다.



아쉬워하면서 급하게 마지막 선물로 줄 것을 준비 못했다면서 읽으려던 이 책을 주신 우 팀장님.


덕분에 잘 읽고 잘 갈음해 두었습니다.




,,,다들 잘 대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운 곳이었다.

신고
posted by ahnjinho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