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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프로이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1.25 지그문트 프로이트 - 위인 프로이트 이야기 (2)
2009.11.25 12:08 과학 / 예술 / 환경
지그문트 프로이트 - 6점
캐슬린 크럴 지음, 김수희 옮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오유아이

"10대를 위한 도서" 라는데...요즘 10대는 프로이트에도 관심이 있단 말인가?? 우리 대학에서는 은근 심리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고, 심리학과가 생긴 후에는 심리학 전공자들도 제법 많긴 하다. 이 책은 단순히 10대라기 보다는,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트 개인 일생에 대한 짧은 위인전 정도 되겠다. 그러니깐, 딱 나처럼 프로이트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이에게는 적당한 책이랄까.


아들 프로이트, 아버지 프로이트
심리학자로서의 프로이트는 재밌다. 자신이 언젠가 과학의 대발견을 이루어 코페르니쿠스와 다윈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던 것이라든지..심리학적 발견에 있어서 타협을 모르는 점, 그러면서도 유명해지기 전에는 넓고 개방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 등...
하지만,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정에서의 프로이트. '금쪽같은 내 아들 지기'라고 불리며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을 받고 자란 프로이트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청년이었다고. 대학에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 공부를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하고, 자신의 분야로 도전할 수 있었던 점이 요즘 시대 학생(바로 나?)들과 많이 다르다.
겉은 루저인지 아닌지 몰라도, 속은 꽉찬 청년일세 그려

가족들에게 애정표현을 하지도 않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였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가정에 충실했었다. 아이들의 첫 이가 언제 났는지 기록하고, 아이들의 시, 성적, 재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아프면 직접 간호를 하기도 했다. 일요일마다 다섯 여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 여름이면 가족을 데리고 알프스로 휴가를 떠나기도 하는 모습. 자신이 어릴 적 느꼈던 경제적 궁핍의 어려움을 자신의 아이들이 느끼지 않게 하려고 어떻게든 애쓰던 모습 등.


과학자 프로이트
(그렇다고 이 책의 주 내용이 프로이트의 가정사는 아니고), 프로이트의 업적에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로서, 과학을 함에 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 비록 매우 간략하게 프로이트의 업적들에 대해 나오지만, 역시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딱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까. 꿈에 대해 해석하고 유아에 대해 주목하여 인간의 정신에 대해 첫 걸음을 내딛게 하였기에 과학의 거인이라고 책까지 나오는거 아니겠는가.


맺음말 - 마지막으로 정말 궁금한 것은, 요즘 10대들은 정말 프로이트에 관심이 있는 것일까? 나와 다른 요즘 10대들, 왠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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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