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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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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1.21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신선한 자극과 상상력 (2)
2008.11.21 04:03 문학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10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열린책들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 쿄코님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가 있습니다. 주된 방문자가 여성이 많다고 하는데,,친구가 보더니 여자가 좋아할 만한 블로그일 것 같다고 하기는 하는데,,하여튼, 평소 생활도 참 솔직하게 쓰시고 재미있게 씁니다.(처음에 우연히 들어갔을 때는 전부 소설 쓰는 블로그인줄 알았죠;)  뒤늦게 블로그 이름이 쿄코님이 좋아하는 책 제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이름을 책 제목으로 짓다니,,,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주제가, SF 이네요. 검색을 해보니 SF 쪽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이고, 국내 매니아층도 많은 듯 사료됩니다.(이쪽에 문외한인 저로써는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요;) 하여튼, SF 소설이라는 것을...처음 봤습니다. 독서도 편식하지 말고 폭넓게 즐겨야 하는데 내가 참 거시기 했다는 생각이 들어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총 17편의 젤라즈니의 단편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틈틈이 보기에도 좋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뇌에 즐거운 자극이 되었네요. (개별 단편의 내용은 책 뒤편의 해설이나 다른 블로그들에 잘 나와 있으니 pass ^^;)

   이 곳에서는 두 가지 상상력이 보이네요.
"만약 내가 OO라면.." 과  " 만약 OO가 OO라면.."...흠..상상이라는게 다 이런 것일지도 모르지만,,,작품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시점이 파악되면 제 자신을 부단히 투영시켜가며 읽었습니다. 내가 '악마차'의 운전자라면, 내가 캐멀롯의 마지막 수호자'의 랜슬롯이라면, 또는 멀린 이라면,,,또는 "프로스트와 베타"의 프로스트라면....

    감동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12월의 열쇠"와  "이 죽음의 산에서", "프로스트와 베타" 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역시 '사랑'이겠죠? 세 작품이 다루는 주제는 모두 다르고, 내용도 확연히 다르지만,,,사랑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연인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나의 도전과 열정 일에 대한 사랑도 떠오르고, 인간애/타인에 대한 이타적 사랑 그리고 탄생의 감동도 떠오르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것 중에서는 특별 전시품이 기억납니다. 정말 재미난 발상이죠. 아니, 어쩌면 이런 발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 하지만, 특히 재미났던 이유는 젤라즈니의 묘사가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일까요.


   일부러,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내용 보다는 이런 느낌을 남기고 싶었거든요.  세상에 읽을 책은 너무나도 많고 그 중에 읽을 수 있는 책은 티끌 만큼 작지만, 문득 다시 이 때의 느낌이 떠오르고 새삼 느끼고 싶을 때 다시 보려고 합니다.

추) 문학 작품은 읽는 사람마다 참 다양한 느낌으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르하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의 감상을 접하는 것도 신선하네요. 여러분의 느낌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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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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